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요한복음 21장 설교문 중에서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는 주님의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져라(요 21:6)
♣명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목적: 구원받은 자는 주님의 능력으로 역사가 일어난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 만에 예정하신 대로 부활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계속해서 부활하실 것에 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부활하실 것을 믿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께서 부활시켜주셔서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죽으시고 나서 부활하신 모습을 보았으면서도 낙심하면서 옛날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랐던 자들은 어부였습니다. 예수님이 사라지고 나니 다시 그물을 잡고 고기를 잡으러 가겠다고 디베랴 호수로 갔습니다.
우리들도 주님을 따르다 실망하면 교회를 떠나 세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과거의 생활로 돌아가 옛 생활을 그리워하면서 베드로처럼 그물을 가지고 고기를 잡는 것처럼 세상의 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소망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세상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요21: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매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베드로 자신은 물고기를 잡으러 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때에 베드로와 함께 했던 제자들도 함께 물고기를 잡으러 가겠다고 배에 올라탔습니다. 하지만 그날 밤에 물고기는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보통 이 당시에 물고기를 잡을 때는 밤에 잡습니다. 물고기가 밤에 물 위로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물고기는 디베랴 호수에 많았기 때문에 밤새 그물질을 하며 한 마리도 잡지 못한 것은 기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개입이 있기 때문에 잡지 못한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더 이상 소망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당시에 먹고 살아야하기에 물고기를 잡으러 갔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물고기를 낚는 어부가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물고기를 낚으러 그물을 들고 갈릴리 바다로 들어갔던 것입니다. 주님이 없이 혼자의 힘으로 고기를 잡으려고 했지만 올라오는 그물은 모두가 허탕입니다. 열심히 밤새도록 제자들이 그물질을 하지만 단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하는 모든 열심은 헛수고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직업이 어부입니다. 물고기를 잡는 데는 능통한 사람입니다. 평생을 고기를 잡으면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그물질을 하지만 물고기는 한 마리도 올라오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이 말씀을 통해서 무엇을 깨달을 수가 있습니까? 예수그리스도가 없는 열심은 결국 남는 것이 없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내가 하는 사업도 주님이 없는 열심은 남는 것이 없습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대학에 들어갔지만 그것으로 끝나고 말더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우리는 주님과 함께 하는 열심이 있을 때에 성공할 수가 있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일에 최선을 다할 때에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밤새도록 그물질을 하는 제자들을 보시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날이 새어갈 때쯤에 나타나셔서 묻고 있습니다.
요2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얼마나 있냐고 묻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대답하기를 자신들에게는 현재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열심히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그물을 바다에 던졌지만 올라오는 것은 빈 그물밖에 없었습니다. 그물을 던질 때는 부푼 마음으로 던져놓고 기다렸다가 건져 올릴 때에는 실망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이런 시간을 밤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아침에 햇빛이 나면 물고기는 모두 깊은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되면 물고기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밤새도록 힘만 빼고 결과는 아무것도 없게 됩니다. 이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렇게 제자들처럼 부푼 꿈을 품고 세상의 바다로 나가서 좋은 그물을 가지고 가서 열심히 그물질을 하게 됩니다. 나의 좋은 스펙의 그물과, 좋은 자금력과, 뛰어난 열정과, 패기와, 좋은 사업장을 가지고 열심히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그물을 던지지만 나오는 것은 빈 그물밖에는 없습니다. 내 생각에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데 물고기를 잡는 선수인데도 불구하고 하는 사업마다 실패하게 되고 실망으로 끝나게 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없는 스펙과, 좋은 사업장과, 자금력으로는 세상의 물고기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밤새도록 고생만 하다가 빈 그물질로 끝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저와 여러분들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업을 하여 세상의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이 시간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는 혼자 밤새도록 세상의 바다에서 물고기를 얼마나 잡았느냐! 이렇게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때에 우리들은 어떻게 대답하실 것입니까? 아직도 내 능력을 믿고 내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그물을 던지면 잡을 수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실 것입니까? 아니면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현재 내가 열심히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그물을 던졌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라고 고백하실 것입니까? 현재 나의 상황과 환경과 나의 형편을 고백할 때에 그때부터 주님은 해답을 주시고 기적을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요21:6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대답을 들으시고 해답을 주시고 있습니다.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물고기를 잡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오른편에 밤새도록 수없이 그물을 던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을 믿고 오른편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서 그물을 들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물을’ (δικτυον딕튀온 1350 명사, 목적격, 중성, 단수) 그물, 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물을 오른편에 던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그물은 무엇을 하기 위한 목적이 있을까요? 예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이 그물을 통해서 베드로를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물고기를 잡는 어부가 아니라 사람을 잡는 어부가 될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한 목적입니다. 목적격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예언하신 대로 이루기 위해서 부활하셔서 나타나셨습니다.
히브리어로 그물은 (רשת레셰트 7568)이며 (ירש야라쉬 3423) 취하다, 얻다, 누리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게 되면 많은 물고기를 얻게 되고 자신의 것으로 취하여 누리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말씀에 불순종하게 되면 아무런 물고기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보다 자신들이 물고기를 잡는 데는 더 선수라고 생각하여 그물을 던지지 않으면 역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들도 이와 같이 주님께서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그물을 가지고 오른편에 던지라고 명령을 하십니다. 그러면 순종함으로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가지고 던지면 주님은 역사하셔서 많은 물고기를 나에게 허락하여 주십니다. 하지만 불순종하게 되면 물고기를 얻지 못하고 고통만 받게 됩니다. 그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물을 어디에 던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오른편에 던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른편’ (δεξιος덱시오스 1188 형용사, 목적격, 중성, 복수) 오른쪽, 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하시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제자들에게 많은 물고기를 안겨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 고생만 하고 한 마리의 물고기를 잡지 못한 제자들이 안타까워 많은 물고기를 잡아주심으로 축복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 이유가 목적격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어로는 (ימין야민 3225)입니다. 히브리어는 알파벳 속에 상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상형문자이기 때문입니다. (י요드) 손이라는 상형에서 왔습니다. (מ멤) 물이라는 상형에서 왔습니다. (נ눈) 물고기라는 상형에서 왔습니다. 이것을 조합하여 보면 예수님께서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하신 이유가 나타납니다. 주님께서는 양손으로 물속에 있는 물고기를 너희들의 그물 속에 집어 넣어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구약에서 오른쪽은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상징합니다.
출15: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하나님께서 애굽 병사들을 홍해에 수장시켰을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께 찬송할 때에 부르던 노래입니다.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광을 나타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셔버렸습니다. 오른편은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과 영광을 상징합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명령하셔서 그물을 오른편에 던지면 이렇게 많은 물고기를 직접 잡아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나게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도 약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너의 생각대로 했던 것들을 내려놓고 이제는 내가 지시하는 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된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나의 배 오른편은 어디일까요?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내가 열심히 던졌다고 생각했던 곳에 주님은 다시 던지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 순종하면 엄청난 기적의 역사가 나의 인생 가운데 일어나게 됩니다. 상상할 수 없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축복해 주시기 위하여 날이 밝아올 때에 나타나셔서 더 이상 소망이 없다고 생각할 때에 길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럼 제자들이 잡았던 물고기는 얼마나 됩니까?
요21: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153마리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이 잡혔지만 그물은 절대 찢어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순종한 제자들에게 엄청난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그물을 오른편에 던지면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됩니다. 그래서 육적으로 큰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영적으로는 무엇을 의미하고 있을까요?
물고기 153마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물 속에 들어온 물고기는 구원받은 백성들을 상징합니다.
창6: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노아 당시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있었는데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았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בני האלהים베네이 하엘로힘)입니다. 히브리어 알파벳에는 숫자 체계가 있습니다. 이 단어를 모두 합치면 153이 됩니다. 그물 속에 들어간 153마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아들들을 상징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백성들에게 축복해 주십니다. 이 그물은 찢어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축복해주시는 것은 그물이 찢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많은 축복이 주어져도 넘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감당할 축복을 허락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명령대로 순종하면 기적이 나타납니다.
교만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축복을 감당하면서 누리게 됩니다. 이제 우리들에게 예수님은 축복의 길을 허락해주시기 위해서 이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오른편에 내가 가지고 있는 그물을 던져서 내 생각과 내 뜻을 버리고 순종함으로 던지면 됩니다. 그러면 역사는 예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그물도 전혀 손상되지 않고 그 안에는 엄청난 큰 물고기 153마리가 잡히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손으로 잡아주셔서 한 마리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붙잡아 주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영육으로 하나님께 축복을 받은 자입니다. 구원의 은혜도 받았고 육적으로는 나의 그물 속에 153마리의 축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제부터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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