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성막 하나님 말씀] “제사장의 사역”(벧전 2:9)

체데크 2020. 12. 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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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막 하나님 말씀 중에서 제사장의 사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약의 제사장은 신약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영적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제사장의 사역”(벧전 2:9)

 

명제: 구원받은 백성만이 제사장의 사역을 할 수 있다.

목적: 하나님께 택함 받은 제사장인지 확인해야 한다.

 

성막에는 반드시 제사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섬길 헌신 자들이 있어야 하며 성막을 관리하고 이동할 때에 성막의 물품을 날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성막이 신약에서는 교회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성막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기 때문에 신약에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도 제사장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봉사하며 헌신하는 구원받은 제사장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고 헌신하는 제사장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에는 세 가지 제사장이 있습니다.

 

첫째, 구원받은 거룩한 백성인 성도가 제사장입니다.

 

(1:6)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삼으신’ ποιεω(포이에오 4160) 만들다, 세우다, 베풀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제사장으로 삼으신 것은 하나님 아버지를 위하여 나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제사장의 직분은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로 베풀어 주신 것이며 자신의 의지나 공로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나를 제사장으로 세워 주신 것은 실제로 있는 사건이며 이미 구원받아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작정된 것입니다. 이 직분을 하나님께서 직접 자발적으로 나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도의 직분을 주신 것은 개별적으로 주셨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이미 하나님께 고귀한 직분을 받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주님의 종들이 제사장입니다.

 

(15: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 부름 받은 주의 종들은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제사장의 직분을 받은 것입니다.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ιερουργεω(히에루르게오 2418) 거룩한 직무를 수행하다, 희생 제사의 직무를 수행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거룩해야 합니다. 이 단어는 거룩하다는 단어와 일하다, 라는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제사장들은 거룩하게 하나님의 일을 했습니다. 이 시대 거룩하게 주의 복음을 전파하여 세상의 이방인들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제사장입니다. 반드시 십자가의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이 사람들은 교회라는 장소에서 많은 성도들을 주님께로 방향을 돌리게 하며 복음이라는 수단을 가지고 직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바로 현재 지금 매일매일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거에 내가 열심히 수행했어도 현재 주님을 위해 일하고 있지 않다면 제사장의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직분을 받은 사람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감사하면서 열심히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며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주의 종으로 불러 주었다면 반드시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라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라는 것입니다. 이 사명을 이 시대에 주의 종들을 불러 제사장으로 삼아 주신 것입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영원한 대 제사장입니다.

 

(4: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계시니’ εχω(에코 2192) 가지다, 소유하다, 차지하다, 라는 뜻입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신 대제사장이 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시며 우리는 그분을 소유하고 예수님은 내 안에 들어와 나의 모든 삶을 차지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내가 구원을 받았으니 내 마음대로 사는 인생이 아니라 예수님의 지시 하에 사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대제사장이 되시는 예수님께서 나에게 계셨던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날입니다. 그 날이 바로 현재라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그분과 함께 하라는 말입니다. 어제는 있다가 오늘은 사라지는 그런 예수님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불러서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인 나에게 직접 찾아오셔서 만나주시고 내 안에 항상 함께 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시간 내 안에 대제사장이 되시는 예수님이 내 안에 있음을 고백할 수 있기 바랍니다.

 

그럼 이제부터 제사장이 하는 사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사장은 속죄의 사역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이 되어 죄를 구속해 주셨습니다.

 

(2:17)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위해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들의 죄를 속량 하여 주셨습니다.

‘속량하려’ ιλασκομαι(힐라스코마이 2433) 불쌍히 여기다, 화해시키다, 진정시키다, 속죄하다, 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나를 속량 하신 것은 불쌍히 여겨주셨기 때문입니다. 죄로 인하여 나는 영원히 죽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죄를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의 진노가 진정되어 나와 하나님의 사이가 화목해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속량 시켜 주신 것은 골고다 언덕의 장소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구원의 방법과 수단은 바로 십자가였습니다. 이 사건을 나의 사건으로 믿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나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방향을 돌리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속량의 사건은 현재에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이 이 시간 내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속량 해주시는 주님과 항상 함께 하라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속량 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생명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 주셨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구원을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의 종으로 부름 받은 자들은 어떠해야 합니까? 복음을 전파하여 속죄의 사역을 해야 합니다.

 

(13:38)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주의 종으로 부름 받은 제사장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 죄 사함을 받게 해야 합니다. 이것을 하게 하시려고 주님은 이 시대의 종들을 부르고 계시는 것입니다. 또한 모든 성도는 속죄의 복음을 전하는 제사장들입니다.

(눅 24:47-48)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하나님께 부름 받은 모든 성도들은 속죄의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속죄의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이 제사장들의 직무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 일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증인은 사건을 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건을 보지도 않고 증거 하면 위증죄가 됩니다. 제사장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입지도 못하고 구원의 확신도 없이 증인이라고 전한다면 하나님 앞에 위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는 확실한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내 안에 구속의 은혜를 받고 확신하는 것을 전해야 합니다.

 

제사장은 예배드리는 사역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을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10: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단 번에 드리심으로 내가 거룩해진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이 없다면 구원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오직 예수님을 전파하는 곳이 되어야 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 받은 자들도 하나님께 올바른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참 백성들은 신령한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물건들이나, 천사들이나, 사람들에게 드리는 예배는 우상숭배가 됩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오직 주님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제사장들은 판결하는 사역을 합니다.

 

(21:5) 레위 자손 제사장들도 그리로 갈지니 그들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사 자기를 섬기게 하시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신 자라 모든 소송과 모든 투쟁이 그들의 말대로 판결될 것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제사장들이 판결했습니다. 모든 소송과 투쟁이 있을 때 제사장이 판결한 대로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도 우리의 재판장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10:42) 우리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고

 

예수님께서 나의 재판장이 되어 주셔서 천국 백성으로 재판을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완전하게 영접한 자는 영원한 천국에서 살 수 있도록 이미 판결이 끝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판결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번복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주의 종들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함부로 말하면 안 됩니다. 판결할 수 있는 권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전 2: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주의 종들은 사람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말씀으로 영적인 일을 분별해야 합니다. 세상의 지식으로 하나님의 일을 분별하면 잘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제 잘못된 판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분별하고 판단하는 주의 제사장들이 되어야 합니다.

 

제사장은 성소에서 봉사는 사역을 했습니다. 제단의 불, 분향, 등대의 불을 관리했습니다. 성도는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제사장들입니다. 하나님께 헌신한 자들입니다. 오직 부름 받은 제사장들입니다. 성도의 직분을 감당하는 것도 하나님께 헌신하는 자입니다. 이제 교회에서 봉사하고 헌신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해야 합니다. 주의 종들도 교회에서 말씀 사역하는 것이 헌신입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말씀을 연구하여 전해주어야 합니다. 말씀 사역하는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사장의 사역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은 자들은 반드시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영생을 받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김을 받은 자들이 교회에서 헌신하며 제사장의 사역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를 위해 살았던 인생이라면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하나님의 제사장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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