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야고보라는 인물이 많이 나오는데 오늘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야고보는 급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요한과 야고보가 주님의 왼편과 오른편에서 영광을 차지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라고 했습니다. 너희는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실 수 있느냐고 했습니다. 그때 마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야고보는 제자들 중에서 첫 번째 순교자가 됩니다. 요한은 마지막까지 남아서 요한계시록을 완성하게 됩니다.
야고보-사도
제목 : 급한 성격
1. 사마리아인의 냉대
1)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예수(마 20:18; 눅 18:31)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죽음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아시고 예루살렘에 올라가기로 결심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의 원래 명칭은 살렘이었으며 여부스 사람들의 거주지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후 전쟁을 통해 차지하였습니다. 예로부터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을 극히 존중히 여기고 경모 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곳에서 많은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리고 지상에서의 주님의 마지막 사역 장소였습니다.
2) 사마리아를 방문(왕상 16:29; 요 4:9)
구속의 사역을 완성하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예수님은 사마리아인의 한 촌에 들어가셨습니다. 사마리아는 오므리 왕조 때부터 이교적 영향을 받아 오다가 아합 왕조에 이르러 바알 숭배로 인하여 야훼 종교는 점점 약화되었습니다. 사마리아는 오므리 왕이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로 삼았습니다. 주전 721년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한 후 사마리아에는 잡다한 이방인들이 정착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종교 생활과 사회생활이 이교적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방인들과 결혼하였기 때문에 유대인들로부터 많은 멸시를 받았습니다.
3) 예수를 거부함(눅 17:11; 눅 4-28-30)
유대인들과 사마리아인들 간에는 오래도록 반목과 질시가 심하였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한 촌에 들어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인들을 멀리하는 유대인들과는 달리 이곳에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향해 가심을 알고 주님과 제자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배척하였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유대인들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하였지만 그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을 배척한 것은 큰 잘못이었습니다. 이처럼 편견은 진리를 거부하는 사태를 빚기 때문에 우리 성도들은 일체의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2. 급한 성격
1) 급한 성격의 소유자(막 1:19; 막 3:17)
야고보와 요한은 둘 다 세베대의 아들로서 매우 급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에게는 보아너게 즉 우레의 아들이라는 별명까지 있었습니다. 그들은 원래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잡이하던 어부였습니다. 갈릴리 주민들은 미개하고 상스러웠으며 매우 거칠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어부 출신이었기 때문에 더 심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핵심적인 제자의 위치에 있었으면서도 그들의 급한 성격은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은 철저히 자아를 죽여야 하는데 그들은 여전히 혈기가 있었습니다.
2) 크게 분개함(마 5:39; 마 5:22)
세베대의 아들로서 급한 성격을 소유했던 야고보의 형제들은 사마리아 촌사람들이 주님과 그의 일행들을 배척하자 강한 분노의 감정을 터뜨렸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주님에게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 좇아 내려 저희를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눅 9:54)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주님을 거부한 사마리아인들에게 혹한 벌을 가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급한 성격의 소유자인 야고보와 요한은 그들의 감정을 절제할 줄을 몰랐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주의 일꾼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3) 예수께서 꾸짖으심(눅 9:54-55; 롬 12:21)
자신의 성격을 통제하지 못하고 크게 분개한 야고보와 요한에게 주님은 꾸짖으셨습니다. 이들은 오랜 기간 주님과 동고동락하면서도 예수님의 참 뜻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주님은 죄인을 멸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자를 찾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주님의 뜻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고 인간적인 감정과 성급함을 표출하고 만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능력을 오용하거나 남용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말을 주님은 꾸짖으신 것입니다.
3. 주의 마음을 갖지 못한 자
1) 육을 좇아 행함(롬 8:7; 고전 1:18)
주의 마음을 갖지 못한 사람은 육을 좇아 행하게 됩니다. 생각하는 것이나 말하는 것, 행하는 것 전부가 주의 뜻에 어긋나게 됩니다. 성경은 우리가 주님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죽기까지 아버지께 복종하신 예수의 마음, 자기를 버리기까지 영혼들을 사랑하시는 주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할 때 육을 쫓아 행하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게 됩니다.
2) 직무를 남용함(잠 10:9; 시 1:1)
주의 마음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주의 뜻에 무지하여 자기에게 주어진 직무를 남용하게 됩니다. 그들은 아무리 힘써 달음질할지라도 주께서 원하시는 목표에 도달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직무를 남용한 사람들은 나중에 주님 앞에설 때에 불법을 행한 자라는 엄한 책망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3) 분을 이기지 못함(창 37:20; 엡 4:26)
분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은 주의 마음을 갖지 못한 자입니다. 주님의 일행을 배척한 사마리아인들에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멸할 것을 주님께 제안한 것은 야고보와 요한이 분을 이기지 못한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주님의 온유하신 모습, 죄인을 사랑하시는 마음을 소유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분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욥기 36장 강해설교말씀]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공의로우심(욥 3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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