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원어 설교

[고린도전서 5장 주석 강해설교말씀] 권징(고전 5:1-13)

체데크 2022. 5. 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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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5장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 교인들의 음행에 대해서 징계하고 있습니다.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음행을 교회 안에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타락하니 음행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복음이 사라지면 육체의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철저하게 전파하고 있습니다. 음행 한 사람은 교회에서 출교 조치하라고 했습니다. 교회 밖으로 쫓겨나게 됩니다. 우리는 거룩한 주님의 복음을 전해서 성도들이 온전한 신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권징(고전 5:1-13)

 

[1-2]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이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라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비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물리치지 아니하였느냐?

고린도교회의 또 하나의 문제는 음행 한 자를 용납한 것이었다. ‘너희 중에 심지어라는 표현은 그 용납의 행위가 교회의 거룩함에 배치된다는 것을 보인다. 예수께서 피흘려 우리를 구원하셨으므로 교회는 거룩해야 한다. 교회는 교리적 이단뿐 아니라, 윤리적 죄악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고린도교회는 어떤 교인이 그 아비의 아내를 취한 큰 악을 포용하였다. 그것은 율법에 명백히 정죄된 죄악이었다(18:6). 율법은 그런 범죄자를 사형시키라고 규정한다(20). 하나님께서는 이런 형벌을 통해 이스라엘 사회에서 악을 제거하기를 원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결혼 관계의 성결을 중시하신다. 부부 관계를 벗어난 음행은 하나님 앞에서의 큰 죄악이다. 고린도교회가 포용한 그런 행위는 심지어 이방인들 가운데서도 용납되기 어려운 일이었다. 신약교회는 권징을 통해 악을 제거하고 거룩함을 지켜야 하지만, 고린도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치 않았다.

[3-5]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같이 이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이런 자를 사단에게 내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

사도 바울은 비록 몸으로는 떠나 있었지만 영으로는 고린도 교인들과 함께 거기에 있어서 그 악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다. 그 악한 자가 그 죄를 청산하지 않는다면 그는 교회에서 추방되어야 마땅하였다. 교회는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함께 모이는 단체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교회는 그에게 절대복종해야 한다. 만일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치 않는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아니고 인간 집단에 불과할 것이다.

사탄에게 내어주는 것(딤전 1:20도 그런 표현을 함)은 제명출교를 가리킨다고 본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나라이며, 세상은 사탄이 어느 정도 지배권을 행사하는 곳이다. 요한일서 5:20,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육신이 멸한다는 말은 사탄에게 내어 준 바 된 결과 육신의 질병 등으로 죽게 됨을 의미할 것이다. 그러나,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한다는 것은 영으로는 회개하여 주 예수의 날에 구원받은 자로 나타나게 된다는 뜻이다. ‘주 예수의 날은 주의 재림의 날을 가리킨다. 권징의 일차적 목적은 그를 버리는 데 있지 않고, 그를 회개시키는 데 있다. 권징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오히려 죄를 회개할 기회가 없겠지만, 권징할 때 택함 받은 죄인은 회개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교회가 주 예수의 능력으로 그런 범죄자를 사탄에게 내어준다는 말은 교회의 권세의 원천을 증거한다. 교회의 권세는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나온다. 권징은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에 근거하여 시행된다. 권징의 효력은 교회 자체가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께 근거한다.

[6-8] 너희의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도 말고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하자.

고린도 교인들은 그런 악을 포용하면서도 뻔뻔스레 자랑하였던 것 같다. 그들은, ‘우리는 대체로 건전하다. 단지 한 명이 잘못되었을 뿐이다라고 말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자랑은 옳지 않았다. 그 한 명을 용납한 것이 문제이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기 때문이다. 악은 전염성을 가진다. 범죄한 한 명 때문에 교회의 거룩함이 상실되고 기강이 심히 흐려지고 있었다. 그가 용납되었다면 또 다른 죄인이 용납되지 못할 이유가 있겠는가! 그러면 교회는 점점 더 부패될 것이다. 이것은 지교회나 한 교단이나 마찬가지이다.

예수께서는 구약에 예표 된 유월절 양이시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희생되심으로 우리는 죄 사함을 받았다. 유월절 양의 피를 문틀에 바름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었듯이,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 공로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묵은 누룩은 옛 죄악들을 가리킨다. 교회는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 받은 성도들의 모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옛날의 죄악된 행습을 버려야 한다.

주 예수께서 부활하신 주일은 명절과 같다. 주의 제자들은 이 날 공적 예배를 위해 모이기 시작했다. 이로써, 그리스도인의 안식일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제7일 토요일로부터 주간의 첫째날인 주일로 변경되었다. 신약교회는 공적 집회를 가질 때 누룩 없는 떡을 가지고 해야 한다. 그것은 옛날의 죄악들을 다 버리고 순전함과 진실함으로 모이는 것을 말한다. 교회는 거룩해야 한다. 교회의 구성원들도 거룩해야 하고 교회의 모임들도 거룩해야 한다.

[9-10] 내가 너희에게 쓴 것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과 토색하는 자들이나 우상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 하려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우리가 악한 자들과 교제하지 말라고 할 때, 그 말을 오해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결코 이 세상과 격리되라는 뜻이 아니다. 그것은 이 세상을 떠나 산 속으로 들어가라든지 혹은 따로 공동 집단을 만들어 그 속에서만 살라는 뜻이 아니다. 이 세상은 죄인들이 사는 세상이므로 죄인들과 도무지 교제하지 말아야 한다면 우리는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성도는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의 전도 구역은 바로 이 죄악된 세상이다. 우리의 사랑의 대상, 전도와 구원의 대상은 바로 이 세상의 죄인들이다.

[11]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람하거나 우상숭배를 하거나 후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토색하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우리가 악한 자들과 교제하지 말라는 교훈은 세상 사람들에 대해서가 아니고 교회 안에 있는 자들에 대해서이다. 그것은 형제라 일컫는 자즉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 대한 것이다. 우리는 아무나 형제라고 부르지 않는다. 형제라는 명칭은 세상과 교회를 구분하는 선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만 형제라고 불릴 수 있다.

권징과 교제 단절에 대한 교훈은 바로 교회 안에 있는 형제들에 대한 문제이다. 즉 어떤 형제가 음행이나 탐람(貪婪)이나 우상숭배나 후욕(詬辱)이나 술취함이나 토색(討索) 등의 죄를 범했다면 그런 자와 교제하지 말라는 교훈이다. 탐람은 탐욕, 후욕은 남을 욕하고 비방하는 것, 토색은 남의 물건을 강제로 빼앗는 것을 말한다. 이런 일들은 명백히 죄이며 교회 안에서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교회는 죄에서 구원받은 자들의 모임이다. 그러므로 만일 교회 안에 그런 악한 자들이 있다면, 우리는 그런 자들과 사귀지 말고 함께 먹지도 말아야 한다. 바른 믿음을 저버린 이단자들이나 회개하지 않는 죄인들과 불순종자들은 교회의 교제에서 제외되어야 한다.

[12-13] 외인들을 판단하는 데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중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치 아니하랴. 외인들은 하나님이 판단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어 쫓으라.

권징의 문제는 교회 밖의 사람들에 대한 문제가 아니고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문제이며, 모든 교인이 판단해야 할 문제이다. 물론 우리가 무엇이든지 바르게 판단하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아야 하며 또 그러려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열심히 읽고 묵상하며 배워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마지막 심판 날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다. 그러나 교회 안의 악한 자들에 대해서는 교회가 판단하여 권징해야 한다. 만일 어떤 교인이 자신이 행한 악을 인정치 않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그를 교회의 교제로부터 제외시켜야 한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가 거룩해야 한다는 진리를 안다면, 또 죄의 심각성과 전염성을 안다면,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 말씀에 복종하기를 원한다면, 교회는 이 교훈대로 충실하게 권징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교회의 목사가 바른 교훈을 하고 교인들이 바른 신앙고백을 하고 실천을 힘쓸 뿐 아니라, 권징이 충실히 시행될 때, 교회는 교회다워지고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이 그 교회와 함께할 것이다. 참 교회는 권징을 충실히 시행하는 교회이다. 그러나 보수적 정통적 교회라도, 권징이 없다면 그 교회는 실제로는 병들었거나 죽어가는 교회일 것이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사함 받은 자들의 모임이므로 고의적으로 죄악 된 일이 포용되어서는 안 된다. 악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작은 악 일지라도 포용된 악은 누룩같이 퍼져나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 안에서 악한 자들과 교제하지 말고 함께 먹지도 말아야 한다. 교회는 교회 안에 있는 악한 자들을 분별하여 권징을 충실히 시행해야 하고 회개치 않는 자는 교회에서 제외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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