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자료

[교회 성경공부] 신구약 성경에서 가르치는 기도의 정의

체데크 2021. 3. 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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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교회 성경공부 중에서 신구약 성경에서 가르치는 기도의 정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기도가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막연할 때가 있습니다. 머릿속에서 생각은 나지만 무엇이라고 남에게 말할 때는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성경에 말씀하고 있는 기도의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성경 원어를 통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보통 기도는 영적인 호흡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히브리어 원어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알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자신 있게 말하고 가르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나도 하나님과 기도하면서 기도의 의미를 깨닫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 시간 기도의 정의를 알고 하나님과 대화하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신구약 성경에서 가르치는 기도의 정의

 

기도(祈禱)

 

사람이 살 수 있는 것은 숨을 쉬기 때문이다. 숨을 쉬지 못한다는 것은 죽었다는 증거다. 사람이 숨을 쉬지 않으면 시체다. 결국 시체는 썩을 수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가 심해져 악취가 진동하게 된다. 그럼 영적으로는 어떨까? 우리의 영혼도 숨을 쉬지 않으면 죽는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게 되고, 결국에는 답답해짐으로 하나님과 단절되게 된다. 기도는 영혼의 숨쉬기다. 사람이 숨을 쉬어야 살듯이 영혼도 하나님께 기도하여 숨을 쉬어야 산다.

 

신앙인들에게 기도가 없다면 영혼이 숨을 쉬지 못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기도는 신앙인들에게는 가장 기본이 된다. 우리가 숨을 매일같이, 어느 곳에 있든지 숨을 쉬는 것처럼, 기도도 마찬가지다. 어느 순간,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내가 하고 싶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께 수시로 기도하여 관계성을 유지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내가 위급할 때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평상시에는 기도를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병원에 실려 가서 산소호흡기로 산소를 공급받아서 숨을 쉬고, 자신 스스로 자가 호흡을 하지 못하는 사람과 같다.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 앞에 기도함으로 계속해서 자가 호흡을 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다. 영혼이 건강하게 되고 신앙이 건강해진다. 하지만 교회에 나온다고 하면서도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세상에 빠져 사는 사람은, 병원에 누워 산소 호흡기에 의존하여, 겨우 생명을 유지하는 사람과 같다. 영혼이 매우 힘들게 호흡하는 신앙생활을 한다. 이런 생활이 지속되면 자신도 모르게 무기력하게 되고, 신앙의 열정도 떨어져 결국에는 하나님을 떠나게 된다.

우리가 이 시간 기도가 무엇인지를 헤브라이즘 관점에서 살펴보아야 한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기도는 무엇일까? 우리가 기도를 정확하게 깨닫고 신앙생활을 한다면 건강한 신자가 될 수 있다.

 

헤브라이즘 관점에서의 기도

 

헤브라이즘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기도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구약의 히브리어를 통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기도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88:1-2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 앞에서 부르짖었사오니 나의 기도가 주 앞에 이르게 하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기울여 주소서

 

시편 기자는 자신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님 앞에서 부르짖으오니 나의 기도가 주 앞에 상달되게 하시고 자신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간청한다. 우리들도 힘들고 지칠 때가 되면 하나님께 간청하여 기도하게 된다.

 

여기에서 나의 기도로’라는 단어가 תפלה(테필라 8605)이다. 이 단어는 פלל(팔랄 6419) 기도하다, 간구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기도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을 올려드리는 것이 기도다. 자신의 한탄을 올려드리는 것보다는 하나님 앞에 감사할 것을 올려드리는 것이 기도다. 우리는 기도가 영혼의 호흡이라고 말한다. 기도를 할 때에 나의 영혼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것을 상형문자로 보면 기도 속에 이런 의미가 담겨 있다. ת(타브)는 십자가의 상형에서 왔기 때문에 생명, 계약, 사역, 완수, 라는 의미가 있다. פ()는 입이라는 상형에서 왔기 때문에 진리의 선포, 말하기, 라는 의미가 있다. ל(라메드)는 소몰이 막대기라는 상형에서 왔기 때문에 희생, 가르침, 통제, 라는 의미가 있다. ה()는 숨구멍이라는 상형에서 왔기 때문에 호흡, 숨쉬기, 기도, 라는 의미가 있다.

 

תפלה(테필라)라는 단어를 정리해 보면, 십자가에서 못 박히시고, 생명을 계약하셔서, 사역을 완수하신, 주님을 나의 입으로 선포하여, 고백하고, 통제 받음으로 말씀을 가르쳐서, 영혼이 숨을 쉬고, 기도함으로 호흡한다는 의미가 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기도한다는 것은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고 그분의 뜻대로 살기를 작정한다는 의미다. 나의 입으로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시인하여 고백하지 않으면 이것은 기도가 아니다. 허공에 치는 메아리와 같다. 열심히 떠들어대지만 결국 그것은 자신의 목소리가 메아리로 돌아올 뿐이다. 하나님의 응답이 없는 허무한 기도에 불과하다. 그래서 기도는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고 난 후에 주님의 가르침과 진리의 말씀을 배움으로 선포해야 한다. 구원받은 자가 기도를 하게 되면 영혼이 숨을 쉬게 된다. 주님을 인정할 때에 비로소 진정한 기도가 된다.

 

그럼 구원받은 내가 어떻게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까?

 

37: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내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로다

 

우리가 여호와를 기뻐하여 나의 마음에 소원을 품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먼저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뜻을 위해 기도하라고 했다. 나의 정욕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품고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나의 소원을 이루어주신다.

 

여기에서 ‘소원’이라는 단어가 משאלה(미쉐알라 4862)이다. 이 뜻은 요구, 청원, 이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שאל(샤알 7592) 요청하다, 요구하다, 구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한다는 것은 나의 소원을 하나님께 요청하여 간구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나의 소원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해야 한다. 내가 구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기도는 허공을 치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에 부합된다면 응답해 주신다. 지금 나의 기도가 나의 욕심을 채우는 기도라면 응답이 없지만,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하는 기도라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해 놓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기도의 응답이 늦다고 낙심하여 포기하면 안 된다.

그럼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는가?

 

25:21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이삭이 자신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지 못함으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다. 여호와께서는 이삭의 간구를 들으시고 리브가에게 임신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우리는 이삭의 기도를 통해서 나의 기도를 배울 수 있다.

 

여기에서 ‘간구하매’라는 단어가 עתר(아타르 6279) 기도하다, 간청하다, 탄원하다, 라는 뜻이다. 이 기도는 보통의 기도와는 다른 기도를 의미한다. 극에 달한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릴 때에 사용된다. 이 단어는 종종 희생 제사와도 연관이 있다. 이삭은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고 자신의 아내를 위하여 간절히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했다. 이런 기도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를 엿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도 겟세마네와 십자가에서 이와 같은 기도를 나를 위해 했다. 이삭은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이며 리브가는 성도의 그림자이다.

 

고대 근동에서 여자가 아이를 낳지 못하면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다는 생각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 여자는 수치를 당하게 된다. 이삭은 자신의 아내가 수치당하는 것을 볼 수가 없었다. 이런 수치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열심히 하나님께 끈질긴 기도를 했다. 이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가 되었다. 이삭의 기도를 통해서 리브가는 임신을 하게 되었다. 자신의 아내를 위해 기도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자신에게 유익이 되었다. 우리들도 나의 욕심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이삭이 리브가를 위해 간절히 중보기도 한 것처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한다면 결과적으로 나에게도 유익이 되는 기도가 된다.

 

헬레니즘 관점에서의 기도

 

우리가 헤브라이즘 관점에서 기도를 공부했으니 이제는 헬레니즘 관점에서 기도를 공부해 보자.

 

6: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과 다른 기도를 하라고 하신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를 원한다. 겉은 아닐지 몰라도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외식하는 자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기도를 했다. 하지만 주님의 방법은 다르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골방에서 기도하라고 한다. 이렇게 기도를 해도 은밀한 중에 계신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아버지께서 갚아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여기에서 기도하라는 단어는 προσευχομαι(프로슈코마이 4336) 기도하다, 간청하다, 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προς(프로스 4314) ~를 향하여, 라는 뜻과 ευχομαι(유코마이 2172) 고대하다, 원하다, 기도하다, 라는 뜻의 합성어다. 신약의 헬레니즘 관점에서 기도는 내가 소원하는 바를 하나님을 향하여 간청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님은 기도하면서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했다. 이 의미가 무엇일까? 단지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중언부언이며, 똑같은 소리를 하는 것이 중언부언일까?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초점이 되지 않으면 중언부언이다. 화살을 쐈는데 과녁으로 날아가지 않고 빗나가면, 이것은 중언부언한 기도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기도할 때에 나의 소원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정확하게 하나님의 뜻을 향하여 기도해야 한다. 이런 기도가 될 때에 하나님이 이 기도를 들으신다.

 

이방인인 고넬료도 하나님 앞에 기도했던 것이 상달되었다고 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정확하게 과녁에 꽂을 때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한 것이다. 우리가 현재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정확하게 하나님을 향하여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내가 하는 기도가 나의 정욕을 위한 기도라면 과녁을 빗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기도는 열심히 해도 과녁에 꽂히지 못하기 때문에 응답이 없다.

 

그럼 우리가 응답을 받으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하나님은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한다고 했다. 믿음으로 기도하면 주님께서 병든 사람을 일으켜 세워주고 혹시 죄를 범하였다면 회개하고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다. 우리가 응답받을 수 있는 기도는 중보기도다.

여기에서 믿음의 기도가 ευχη(유케 2171) 기도, 맹세, 서원, 이라는 뜻이다. 그럼 믿음의 기도가 무엇인가? 하나님께 서원하여 그 서원을 지키는 것이 믿음의 기도다.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울 때는 하나님께 서원을 한다. 이번 문제만 꼭 해결해 주시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드리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금방 잊어버리는 것이 현실이다. 서원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지 어기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부터 하나님 앞에서 서원하여 꼭 지킬 때에 나의 기도도 응답을 받는다.

 

우리가 헤브라이즘 관점에서 기도를 배웠고 헬레니즘 관점에서도 기도를 배웠다. 구약의 관점에서 기도를 보면 죽었던 영혼이 숨을 쉬는 것이 기도다. 하나님과 관계가 멀어져 있던 자가 매일 기도함으로 영혼이 소생되는 것이다. 이렇게 살아난 사람은 헬레니즘 관점으로 하나님 앞에 서원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이루어드려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믿음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이제 기도는 우리가 숨을 쉬듯이 항상 하나님께 드려야 하며 이 기도가 끊어지지 않게 하고 믿음을 가지고 중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기로 맹세하고 서원하여 응답받는 기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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