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창세기 4장 설교문] 가인 후손의 번창과 죄악의 번성(창 4:16-24)

체데크 2020. 5. 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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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가인 후손이 번성하여 간 것과 더불어 죄악도 번성하여 간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인 후손의 번창과 죄악의 번성(창 4:16-24)

 

A. 가인은 아벨을 죽이고 왜 에덴 동쪽 놋 땅으로 갔는가?

1. 동쪽은 하나님과 멀어짐의 개념과 만나고 싶은 욕구가 있다.

동쪽이라는 단어는 (קדמה키드마)이다. 도망하다, 대항하다, 떨어지다, 라는 뜻이다. 성경에서 동쪽의 개념은 소망이다. 아담도 죄를 짓고 동쪽으로 쫓겨났다. 성막의 문은 동쪽으로 나있다. 죄지은 죄인이 제사를 드리고 나올 때는 빛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온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죄를 지으면 동쪽으로 멀어지듯이 영적 거리감이 멀어진다.

2. 왜 놋 땅에 가인이 정착했는가?

놋이라는 땅은 (נוד노드)이다. 도망하다, 탄식하다, 애곡하다, 애통하다, 라는 뜻이다. 가인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다. 가인은 평생에 유리하는 자가 된다고 했다. 하지만 가인은 놋 땅에서 거주하면서 평생을 고통스럽게 산다. 

3. 자신의 성을 쌓고 세력을 확장하기 위하여 갔다.

가인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 간다. 가인은 자신의 분신인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쌓았다.

창4:17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니라

‘에녹’이라는 이름은 (חנוך하노크)이다. 교육하다, 가르치다, 사용하기 시작하다, 라는 뜻이다. 가인의 후손 에녹은 죄악을 가르치는 시작이 되었다. 에녹은 셋의 후손 에녹도 있다. 이 에녹은 경건의 시작을 가르쳤다. 

B. 가인의 후손들은 어떻게 되는가? 

1. 에녹이 이랏을 낳았다. 이랏은 (עירד이라드)이다. 도망자, 도피자, 라는 뜻이다. 가인의 손자이다. 가인의 후손은 항상 영적으로 육 적으로 쫓기는 삶을 산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없는 삶이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없으면 결국 세상에서 영적인 정착 없이 산다.

2.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았다. 므후야엘은 (מחויאל메후야엘)이다. 쓸어버리다, 끊어지게 하다, 라는 뜻이다. (מחה마하)와 (אל엘)의 합성이다. 이 뜻은 하나님이 치셨다, 라는 뜻이다. 이렇게 가인의 후손은 저주를 받고 태어난다.

3. 므후야엘은 므드사엘을 낳았다. 므드사엘은 (מתושאל메투샤엘)이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뜻이다. 가인의 후손에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지는 않았다. 사람은 이름값을 해야 한다.

4.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다. 라멕은 (למך레메크)이다. 강한자, 라는 뜻이 있다. 가인의 후손 중에서 가장 교만한 자이며 죄악이 센 자이다. 일부다처제를 처음 실행한 사람이다.

C. 가인의 후손들의 죄악들이 어떻게 퍼져가고 있는가? 

1. 일부다처제를 도입하게 된다.

라멕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하여 두 아내와 결혼한다. 한 명의 아내 이름은 (עדה아다)이다. 장식, 아름다움, 이라는 뜻이다. 라멕은 영적인 아내를 맞이한 것이 아니라 육적으로 아름다운 아내를 맞이했다.(19절)

다른 아내의 이름은 씰라(צלה칠라)이다. 보호자, 지키다, 그림자, 라는 뜻이다. 라멕은 두 아내를 통하여 보호 받고, 그림자처럼 자신의 일을 따라주는 사람을 원했다. 뒤에서 영적으로 기도를 해주는 아내를 원한 것이 아니다.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해 줄 아내를 맞이하지 않았다.

2. 죄악 된 세상을 주도해 나가는 조상들을 낳게 된다.

아다는 야발을 낳게 된다. 야발은 (יבל야발)이다. 개울, 인도하다, 이끌다, 라는 뜻이다. 이름처럼 가축을 먹이는 가축 업을 하는 조상이 되었다.(20절)

아다는 유발을 낳는다. 유발은 (יובל유발)이다. 기쁜 소리, 환희를 의미한다. 이렇게 유발은 악기를 다루는 최초의 사람이 된다. 그런데 하나님을 위하여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악기를 다룬다.(21절) 

두 번째 부인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다. 두발가인은 (תובל קין투발카인)이다. 대장장이,라는 뜻이다. 두발가인은 이름처럼 동과 철을 다루면서 기계를 만드는 기술 업의 조상이 된다. 영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을 주도하는데 정신이 없는 사람들이다.

나아마라는 딸을 낳게 된다. 나아마는 (נעמה나아마)이다. 아름답게 여기다, 기쁨, 즐거운, 이라는 뜻이다. 가인의 후손들은 모두가 세상적인 아름다움과 즐거움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다.(22) 

3. 인간 최고의 교만을 보여주고 있다.

라멕은 자신의 상처로 사람을 죽이고도 회개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절대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라멕은 자신의 아내들에게 자신 있게 살인했다고 말하는 교만한 사람이다. 라멕은 상처를 받았다고 했는데 이 상처는 (פצע페차)이다. 타박상, 아픈 책망의 뜻이다. 라멕은 다른 사람의 책망소리를 듣지 못하는 교만한 자다. 오직 잘못이 있어도 잘했다고 칭찬해야 하는 거만한 자다. 책망하는 사람을 죽였다. 이것이 라멕의 성격이다. 가인의 성격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라멕은 자신의 상함으로 인하여 소년을 죽였다. 상함으로는 (חבורה하부라)이다. 상함, 때린 것을 말한다. 라멕은 어린아이들의 실수도 용납하지 못하는 인간이다.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결국 가인처럼 살인을 했다.(23절) 

잠12:16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라멕은 죄를 짓고도 회개할 줄 모르고 자신의 죄를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다. 가인을 죽이는 사람은 벌이 칠 배인데 라멕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십 칠 배나 받는다고 자랑하고 있다. 라멕은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않는다. 이것이 가인의 후손들이 저지른 죄악상이다.(24절)

D. 하나님께서 가인의 자손들을 성경에 기록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1. 믿음의 자손과 세상의 자손을 비교하기 위해서 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가인이 아벨을 죽여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계속 이루어가신다. 믿음의 자손과 세상의 자손이 어떻게 달라지는 가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2. 믿음의 자손들에게 경각심을 주시기 위해서이다.

하나님께 버림받은 가인의 후손을 기록함으로 경건하게 생활하는 믿음의 자손들에게 믿음을 지키라고 경각심을 준다. 육신의 자랑을 위해서 살지 말고 영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라는 경각심이다.

고전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엡5:3-7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 

3. 가인 후손들의 삶을 본받지 말게 하기 위해서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곳으로 눈이 돌아간다. 가인의 후손들이 세상을 주도하는 화려한 삶을 살기 때문에 영적인 삶을 사는 믿음의 후손들도 세상으로 눈을 돌리기 때문이다.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E.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어떻게 적용하며 살아야 하는가?

1. 죄를 지으면 결국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신다. 죄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다. 나의 삶에 죄를 빨리 청산해야 한다. 

2. 교만하거나 거만해서는 안 된다.

거만한 마음은 나를 넘어지게 하고 교만한 행동은 나를 망하게 한다. 영적으로 교만하면 하나님께 진노 받는다. 가장 무서운 교만이 영적인 교만이다. 회개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멕도 영적인 교만에 빠졌다.

3. 자신의 이름을 높이기 위하여 힘쓰면 안 된다.

성경은 자신의 이름을 높이다가 망한 사람들이 있다. 바벨탑 사건도 그렇다. 사울도 자신의 이름을 높였다. 에돔 족속도 자신의 이름을 높이다가 망했다.

F. 결론

우리가 한 평생 사는 인생은 아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은 것을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늘 겸손하게 예수님을 섬기면서 나가야 한다. 어려움이 있어도 늘 믿음 안에서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부귀영화를 바라보는 것보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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