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공부 중에서 기독교 이단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공부해 보겠습니다. 초신자 때는 이단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기독교 이단에 대해서도 공부해 두어야 합니다. 지금 거짓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성도의 영혼을 죽이려고 열심히 미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단의 거짓 복음에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거짓 복음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경말씀을 정확하게 배워야 합니다. 교회에서 십자가 복음을 가르치지 않으면 이단에 빠져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목회자들은 복음을 잘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핏값은 목회자에게 받는다고 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가 기독교 이단에 대해서 잘 배워서 자신의 영혼을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기독교 이단이 무엇인가요?
이끄는 말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열흘 뒤에 성령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있던 120문도에게 임하셨습니다. 신약교회는 이 때로부터 출발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큰 성장을 가져왔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말씀의 성취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행1:8). 그런데 예수의 열 두 사도가 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복음적인 진리의 혼돈으로 말미암은 많은 어려움이 교회에 발생했습니다. 사도들이 생존해 있을 때에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 시기에는 사도들에 의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그렇지만 사도들이 모두 세상을 떠나게 된 이후로는 교회 내외에 발생하는 진리의 혼돈 문제를 사도들 같은 권위를 가지고 바로 잡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큰 혼란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한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서 교부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교회는 수차에 걸친 종교회의를 개최하기도 한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문제는 오늘날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즉, 논쟁이 일어나는 내용은 다르더라도 오늘날의 교회 안에도 이러한 진리의 혼돈을 가져오는 주장과 이론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어떤 것이 올바른 신앙이고 어떤 것이 그릇된 신앙인지를 분명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이단의 올바른 개념
(1) 어의적인 의미
이단(heresy)이란 단어의 헬라어는 하이레시스입니다. 이 단어의 의미는 선택하는 행위(act of taking, capture), 선택(choice), 선택된 것(that which is choisen), 등의 뜻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선택 - 레위기 22:18, 21을 예로 들면(칠십인 역, LXX) '거기에서 그들이 택한 대로 예물을 드리는 것'은 낙헌제를 의미합니다.
2) 선택된 의견 - 신약성경에서는 오직 베드로후서 2:1에 그 예가 나오는데 거기서의 '멸망케 할 의견들'이란 거짓 가르침에서 기인합니다.
3) (어떤 의견을 고집하는)분파나 당 - 신약에는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 파(행5:17, 15:5)
그리스도인들의 무리(행24:5, 14, 28:22)
기독교 내부의 분파나 당파(고전11:19의 편당과 동의어로 쓰인다. 갈5:20)
(2) 신학적인 의미
초대교회에서는 일반적으로 교회 일반의 교리와 다른 주장이나 교리를 내세우는 개인이나 집단을 지칭하는데 이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이단을 설명한 몇몇 신학자들의 말을 찾아보면 유스티누스는 '신의 존재를 부인하는 자', '신앙심이 없는 자', '불경스러운 신앙 모독자'를 이단자라고 지칭하였습니다. 이레니우스는 '올바른 진리의 기준에서의 이탈'을 이단이라고 말하였습니다. 터툴리안은 ' 그리스도의 이름을 그릇되게 부르고 전통적인 가르침을 그르치는 교의'를 이단으로 못 박았습니다. 히폴리투스는 '기독교 신앙에 위배되는 기독교 이전의 교의'도 이단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아리우스 논쟁 때에는 기독교의 근본적인 교의에 상반되는 것을 악마적인 이단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한편 웹스터(Webster) 사전에서는 이단이란 단어의 뜻을 정통파가 아닌 위조된 소수의 종교단체라고 설명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신교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규범적으로 공인된 신앙고백을 거부하거나 반대하는 자들과 집단을 일반적으로 이단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3) 이단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 것들
기독교인이 아닌 불신자들은 이단이라고 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이단에 속한 사람은 한두 번 훈계한 후로는 멀리하여 가까이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어서(딛3:10) 계속 찾아가 전도해야 할 대상인 불신자와는 다르게 성경에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단은 신앙생활 가운데서 있을 수 있는 의심이나 잠깐 회의를 느끼는 것과는 다른 성질의 것입니다. 이단에 속한 사람들은 성경에서 벗어난 견해일 지라도 자기들 나름대로는 자기들의 견해에 큰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앙생활 중에 경험하게 되는 의심이나 회의는 자신에게만 국한돼서 나타나는 문제이며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거나 강요할 성질의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사도 베드로도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지 못하여 실패한 경험이 있으나(마14:31) 그를 이단이라고 말했거나 생각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때로는 교회나 교단이 분열되었을 경우 서로 상대방을 지칭하여 이단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교회 분열이나 교파 분열은 그 신앙에 있어서 둘 다 성서적이면서도 그 제도와 행정 조직면에 있어서 주장과 견해를 달리하고 있을 뿐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것은 남을 비방하고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단이란 말을 사용하는 것인데 합당하지 못하며, 죄를 짓는 것입니다(딛3:11, 마12:36-37).
2. 기독교 진리의 기준
한자어로 이단이란 말은 '다른 단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서도 이단은 어떤 기준에서 벗어나 자기들 나름대로의 주장을 가지고 있는 무리임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주장을 하는 자들이 이단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올바른 성경적 진리 기준을 먼저 이해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되어질 때 만이 어떤 것이 옳고 그른 것인지를 분별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진리의 기준을 설정하는 일에 유용한 학문이 바로 조직신학입니다. 그러면 조직신학은 기독교의 진리 체계를 논리적으로 잘 제시해 보고자 하는 학문이므로 이 학문의 조직적인 체계를 활용해서 진리의 기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즉 성경관, 신론, 기독론, 구원론, 성령론, 종말론, 교회론 등의 항목을 설정하여 구체적으로 복음적인 진리의 기준을 고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성경관
기독교 진리의 기준이 되는 것은 당연히 정경(Cannon)이라고 불리는 신구약 성경 66권입니다. 라틴어에서 정경(Cannon)이라는 말의 뜻은 길이를 재는 '자'를 의미하는 용어이므로 성경은 참된 기독교의 진리와 그렇지 않은 주장들을 판별하여 주는 가장 중요한 기준 역할을 하고 있음을 명칭 자체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종교개혁의 대원칙을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삼았습니다. 이것은 성경과 사도전승의 병용이 아니고 오직 정경인 성경만이 우리의 신앙의 기준으로 삼아야 됨을 응변 하여 주고 있는 말인 것입니다. 보통의 개신교가 채택하고 있는 정경은 구약 39권, 신약 27권으로 합해서 모두 66권의 성경입니다. 그 이외의 외경이나 다른 문서들은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신구약 성경 66권이 기독교의 경전이 됨과 동시에 우리들의 신앙과 생활에 규범이 될 수 있는 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권위에 의해서 쓰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약 1600년 동안 40여 명의 기자에 의해서 기록되었지만 서로 모순이 없고 일사불란한 통일성을 갖고 있는 점도 성경의 저자는 한 분 하나님이셨음을 나타내 주는 증거가 됩니다. 그리고 기독교 신앙은 신구약 66권의 성경에 하나님의 계시가 충분히 나타나 있음을 믿습니다. 이것을 '계시의 충족성'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생각대로 성경을 가감할 수 없습니다(계22:18-19).
(2) 신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살펴보는 과정이 신론에서 다루는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사항들은 하나님의 본질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와 하나님의 속성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본질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하나님은 영이시고(요4:24), 오직 한 분이시며(신6:4), 삼위일체로 존재하신다는(요일5:8), 점들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특히 혼란이 많았던 내용은 삼위일체론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 초대 교회는 여러 차례의 종교회의를 열고 많은 논란을 벌였는데 결국 A.D.415년 칼케돈 회의를 통해서 하나님의 삼위일체론이 정착되게 됩니다.
삼위일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의 예를 들어보면 성부 하나님만을 하나님으로 믿는 여호와증인이나 삼위의 구별된 인격을 인정치 않는 사베리우스주의등을 예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기독교와는 다른 이단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속성과 보편적인 속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속성이라 함은 피조물 세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하나님만이 소유하신 하나님의 절대적인 탁월성을 뜻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자존성(출3:13-14), 불변성(시102:26-27), 무한성(시147:5)등을 지칭한 것입니다. 또 보편적인 속성이라 함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과 비슷하게 비교 대조할 수 있는 속성을 말합니다. 그 예를 들어보면 하나님의 거룩성(출15:11), 사랑(요일3:16), 공의성(신32:4), 선하심(막10:18), 주권성(잠21:1)등을 제시해 볼 수 있겠습니다.
(3) 기독론
기독론의 중요한 문제는 예수께서 하나님이냐? 인간이냐? 하는 문제입니다. 기독론의 문제 또한 사도시대 이래로 항상 논쟁을 거듭해온 문제로서 A.D.415년 칼케돈 회의에서 그 신조가 삼위일체론을 통해서 확립되었습니다. 즉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과 인성에 있어서 완전하시며, 참 신이시고, 참 인간이시며, 합리적인 영혼과 육체를 소유하였으며, 신성에 있어서는 성부와 동질이고 인성에 있어서는 우리와 같으시다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던 것입니다.
이 완전하신 하나님께서는 완전한 인간이 되어 천부를 인류에게 소개하시고, 천부의 뜻을 인류에게 전한 예언자이며,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우리 인류의 죄를 속량 하시고, 승천하셔서 대제사장이 되며,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자신에게 속하는 자들을 위해 역사하시도록 하셨습니다. 또 장차 다시 오셔서 사탄을 멸망시키고 죄인을 심판하며 만왕의 왕으로서 전 세계에 군림하실 분이십니다. 기독교의 이단들은 대부분 삼위일체론과 거기에 따르는 메시아관 즉 기독론에서 탈선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4) 구원론
구원론이란 죄인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관한 신학적인 내용을 다루는 영역입니다. 즉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에 나아가는 과정과 하나님과의 교통을 통하여 거듭난 자로서의 삶을 영위해 나아가는 과정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구원이라는 것은 모든 질병, 환경적인 위협, 사탄의 압박 그리고 영원한 죽음에서 해방됨을 뜻하는 것입니다(눅4:18-19). 모든 사람은 죄에 빠져 있어서 구원되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지만 인간의 자력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 구원의 계획에 따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복음의 배타성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는 우리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성경에서는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행4:12). 뿐만 아니라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믿는 것만으로 필요 충분하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어떤 조건도 더 추가시킬 수 없습니다.
(5) 성령론
성령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위격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성령은 어떤 감화력이나 힘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이시며 그 본질과 속성은 하나님과 동등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두 가지가 성령론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성령께서는 전지하시며(고전2:10), 전능하시며(욥33:4), 무소부재하시며(시139:7), 진리의 영(요14:17)이시라고 하셨으므로 성령은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은 인격의 요소인 지식(요14:26), 감정(롬8:26), 의지(행16:6)를 갖추고 계신 분이심을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으므로 그분은 인격이심을 또한 알 수가 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 같은 단체들은 성령을 '신의 능력'으로 인식하고 있지 완전한 인격체이심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6) 교회론
원래 교회란 말의 단어는 헬라어의 에클레시아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는데 이는 희랍 시민이 회의에 소집된다는 용어를 가리킵니다. 즉 교회란 예수를 구주와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 자들의 모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교회는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보이는 교회와 보이지 않는 교회로 구분이 됩니다. 또한 전자를 지역교회(Local Church)라고 하고 후자를 우주적인 교회(Universal Church)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교회'란 머리 되신 그리스도 앞에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하나로 모여진 그리스도인의 집합체를 말하는 것이고, '보이는 교회'란 현재 지상에 살고 있는 각개의 교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보이는 지상의 교회는 흠이 없는 완전한 교회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 교회 자체가 불완전한 죄인들의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그 안에 임재하셔서 교회를 사랑하며 성령은 그 교회를 인도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교회의 밖에서는 구원이 없음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여호와의 증인이나 통일교, 몰몬교, 안식교 등은 자기들의 교회가 완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점에서부터 벌써 그들은 탈선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7) 종말론
종말론에서 다루는 내용은 예수의 재림을 포함해서 그 전후로 일어날 일들을 다루는 영역입니다. 예수의 재림에 대한 기록은 구약에서 1527회(초림에 대해서는 300회)나 기록이 되어 있고, 신약에서는 318회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종말론에 있어서 문제시되고 있는 내용들은 첫째 재림주는 영체냐 육체이냐의 문제이며, 둘째로는 재림의 시기를 설정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며, 셋째로는 재림 장소가 이스라엘 이외의 장소일 것인가의 문제이며, 넷째는 천년왕국이 시작되는 시기에 관한 문제입니다.
재림주의 몸은 죽으신 뒤 3일 만에 살아나신 몸, 즉 육체가 영광의 몸으로 부활하셨던 그 모습 그대로 임하시게 됩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증인 같은 단체에서는 영체로 임하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구체적인 재림의 날짜는 아무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고 하였으므로(마24:36) 재림의 시기를 설정하는 것은 옳지 않은 신앙 자세입니다. 통일교 같은 경우에는 재림주가 1963년 8월 17일에 동경에 임하신다고 떠들어 댄 적이 있으나 불발로 끝나자 그 말을 바꾸어 1966년 4월 5일이라고 수정 발표를 한적도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는 장소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편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슥14:4)라고 말하고 있어서 성경대로라면 감람산이 바로 재림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참고계14:1). 그런데 한국에서 발생한 이단들은 동방(사41:25)이라는 말을 내세워 재림의 장소를 한국 땅으로 못 박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예: 박태선 전도관) 이는 전혀 비성서적인 주장입니다. 또한 천년왕국의 도래시기에 대한 견해에는 전천년설, 후천년설, 무천년설이 있는데 정통적인 교회에서는 전천년설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3. 이단의 특징
대부분의 이단들은 대개 다음과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첫째로 이단에 속한 사람들은, 기성교회는 진리가 아니며 자기들이 믿는 것만이 하나님의 참 진리에 속하는 것이며 자기네들은 특별히 선택된 무리라고 주장합니다. 둘째로 그들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거부하고, 예수님을 인간의 수준으로 낮추거나 인간을 예수님의 수준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위일체를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셋째로 그들은 인간이 그리스도 안에서 만의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음을 부인하며, 선행과 자기들의 교리에 복종함으로써 의롭게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넷째로 그들은 성경을 새롭게 해석하며 성경에 더하여 추가시킨 문서를 가지고 있거나 그들의 지도자가 추가로 제시한 교리를 믿고 있습니다. 다섯째로 많은 이단들이 성경을 믿고 있기는 하나 성경의 가르침을 자기들의 특수성에 적합하도록 인간, 하나님, 성령, 천국과 지옥, 구원, 그리고 기타 중대한 교리들을 잘 못 가르치고 있습니다.
4. 이단의 대처 방법
위에서 열거한 이단의 특징을 발견하게 된다면 우리는 먼저 보다 분명한 차이점이 있는가 없는가를 기독교 진리의 기준에 비추어서 분별을 해 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자신의 신앙과 약간 이상하다고 하여 무조건 배척하고 이단을 운운하는 것은 잘못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된 지체를 정죄하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만일 기독교의 진리 기준에 비추어 볼 때 틀림없이 하자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을 경우에는 디도서3:10의 말씀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 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에서 가르쳐 주고 있는 것처럼 진지하게 그리고 사랑을 가지고 한 두 번 훈계한 후에 그래도 자신의 잘못된 신앙을 고치려고 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훈계는 무의미한 것으로 알아서 오히려 자기 자신의 신앙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들을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한 번 두 번 훈계할 때에 문제가 있는 그 사람을 위해서 충분히 기도하고 마음을 돌이켜 주시도록 간구하는 것은 기본적인 일에 속합니다. 훈계하는 내용을 듣고 이단에 속했던 자가 전향하기를 원하면 보다 자세한 복음적인 진리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어 지속적으로 양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주안에서 온전하게 설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이니라"(약5:20)한 말씀을 기억하여 미혹하는 길에 서 있었던 자의 모든 죄가 해결되었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이 사실을 확신시켜 줄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가 기독교에 많은 이단들이 포진하고 있음으로 자신들도 기독교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우리가 올바른 진리를 알지 못하면 거짓 이단에게 속게 되고 잘못하면 영혼을 팔아버릴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나서 나 자신 스스로 나의 영혼을 지킬 수 있는 복음에 능통한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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