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이스라엘의 재난이 한 날에 집중된 이유는 무엇인가?

체데크 2020. 5. 20. 09:20
반응형

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닥친 재난이 한 날에 집중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의 재난이 한 날에 집중된 이유는 무엇인가?

 

히브리 민족의 역사에는 다른 어떤 민족의 역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미스터리가 하나 존재한다. 4,000년 동안 이스라엘 민족의 삶에 영향을 미쳤던 주요 사건들이 1년 중 한 날에 일어난 것이다.

 

이 날은 여러 세기에 걸친 애굽 종살이에서 벗어난 히브리인들에게 하나님이 명령하신 축제일 또는 금식일이다. 하나님은 출애굽과 관련하여 모세 당시에 일어났던 초자연적 사건들을 기념하여 일련의 축제와 절기와 금식들을 영원히 지키도록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하셨다.

 

23:44 모세는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절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공포하였더라

 

압월 9일, 애통하며 금식하는 날

 

슥 7:5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압월’은 오월이다. ‘티샤브압’으로 알려진 이 금식일은 유대 민족의 종교적 삶에 있어 너무도 중요한 날이다. 이 날은 B.C. 587년에 솔로몬 성전을 잃은 이스라엘의 비극적 사건을 기념한다.

 

바벨론에 의해 성전이 파괴된 것은 이스라엘의 역사상 가장 의미심장한 사건에 속하며, 지금도 전세계의 유대인들은 이를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을 거두신 비극적인 날로 기념하고 있다. 압월 9일은 유대인들이 성전 파괴로 인해 애통해하는 날일뿐만 아니라 장차 메시아께서 마침내 임하여 그들의 오랜 시련에 영원히 종지부를 찍어주실 것을 고대하는 날이다.

 

8:1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넷째 달의 금식과 다섯째 달의 금식과 일곱째 달의 금식과 열째 달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 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메시아가 오면 약속된 왕국을 세우시고 모든 금식이나 애통함이 즐거운 절기로 변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애통하며 금식하는 날인 압월 9일은 역사상 1년 중 다른 어떤 날보다 많은 재난이 발생한 날이다. 여러 세기에 걸쳐 한 날에 일어난 이 재난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1. 정탐꾼들이 부정적인 보고를 가지고 돌아왔다.

 

모세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전에 열두 지파의 지도자들을 보내어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했다. 하지만 열두 정탐꾼들 중에 열 명은 약속의 땅을 정복하는 일이 불가능할 거라는 부정적인 보고를 가지고 돌아왔다.

 

고대의 유대교 주해서인 미쉬나는 사람들이 그릇된 보고를 믿고서 밤새도록 두려워하고 슬퍼했으며 또한 압월 9일에 모세와 두 명의 신실한 정탐꾼들에게 등을 돌렸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평하며 모세를 돌로 쳐죽이고 애굽의 종살이로 되돌아가려 했다. 만약에 이렇게 되었다면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언약을 이룰 수가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40일 정탐한 날을 1년으로 하여 반역의 죗값을 40년으로 하시고 광야에서 방랑하게 하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과 출애굽 세대 전체가 시내 광야에서 죽음을 맞는다고 하는 예언과, 향후 시대에도 반복적으로 뒤따를 비극들을 생각하며 애통해하였다.. 따라서 압월 9일은 애통하며 금식하는 날이 되었다.

 

2. 바벨론이 솔로몬 성전을 파괴했다.

 

느부갓네살 왕의 바벨론 군대가 B.C. 589년에 예루살렘을 포위 공격했다. 그들은 2년간 포위한 후 B.C. 587년에 마침내 성벽을 무너뜨렸고 바벨론 군대는 성전 지대에 구축한 유대의 최종 방어선을 향해 진격했다.

 

유대교 주해서인 메암 로메즈와 예루살렘 탈무드에는 바벨론 군대는 B.C. 587년 압월 7일에 성전에 침입했다. 그의 병사들이 압월 9일까지 성전에서 먹고 마시며 술에 취했다. 저녁 무렵에 성전에 불을 놓았다.

52:5-14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그 성에서 나가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들이 아라바 길로 가더니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 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시드기야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가 시드기야를 심문하니라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죽이고 또 리블라에서 유다의 모든 고관을 죽이며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 왕이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더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열아홉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의 어전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고관들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사령관을 따르는 갈대아 사람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더라

 

예루살렘 함락을 목격했던 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시드기야 왕이 사로잡힌 후에 바벨론의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성전을 불태웠다고 전한다. 또한 그 거대한 불길을 잡으려는 시도가 전혀 없었고, 웅장한 성전 건물은 다음 날인 압월 10일까지 불타고 있었다.

 

그 이래로 ‘티샤브압’이라고 알려진 압월 9일의 엄숙한 금식을 통해 그 비극적인 사건을 기념했다. 유대인들은 2,000년 동안 예레미야 애가를 읽었다.

 

3. 로마인들이 제2 성전을 파괴했다.

 

로마인들은 A.D. 66년에 시작된 유대인들의 반란을 막기 위해 전투를 개시했고, A.D. 70년 압월 9일에 수도 예루살렘과 성전을 파괴함으로써 마침내 반란을 진압했다. 125만 명 이상의 유대인들이 로마 군대에 포위되어 성 안에 갇혔다.

 

압월 9일에 로마인들이 성전으로 밀려들어 왔다. 로마 장군 디도는 로마 제국 내에서 가장 웅장한 건물인 아름다운 성전을 파괴하지 말라고 엄히 명했다. 그는 순순히 항복하여 예루살렘과 성전이 파괴되지 않게 하라고 유대인 반란자들에게 권유했다.

 

하지만 성전이 파괴되기 약 40년 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셨다. 반란의 지도자들은 디도 장군의 제의를 거부하고 성전 지대를 확보하려고 필사적인 전투를 감행했다. 디도가 분명히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격노한 로마 병사들이 성전 안으로 횃불을 던졌고, 몇 분 내에 성소가 지옥으로 변했다.

 

목격자인 유대 역사가 플라비우스 요세푸스는 디도 장군이 최소한 성전 내소라도 보존하기 위해 성소 입구에 서서 칼로 자기 병사들에게 휘둘렀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19:43-44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로마 군대가 성전을 불태웠을 때 그 엄청난 열기로 인해 성전 건물 곳곳에 입혀졌던 금이 녹았다. 녹은 금은 바닥의 돌들 사이로 흘러들었다. 마침내 불이 꺼지자, 로마 병사들은 금을 찾으려고 쇠지레와 쐐기로 돌들을 일일이 뒤집었고, 이로 인해 그리스도의 예언이 정확히 성취되었다.

 

4. 로마 군대가 예루살렘과 성전을 쟁기로 갈았다.

 

A.D. 71년 예루살렘과 성전이 파괴된 지 정확히 1년이 지난 압월 9일에 로마 군대는 성전 지대와 예루살렘을 쟁기로 갈았다. 이것은 철저한 정복을 상징한 것으로서 미가의 예언을 온전히 성취한 행동이었다.

 

3:12 이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리라

 

5. 시몬 바 코크바의 군대가 파멸되었다.

 

예루살렘 함락 후에는 강요된 평화의 기간이 이어졌다. 거짓 선지자들 중에 시몬 바 코크바라는 사람이 역동적인 리더십을 발휘했다. 예수님의 예언처럼 유명한 유대교 랍비인 아키바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시몬을 메시아로 여기며 환호했다.

2년 동안 시몬 바 코크바와 그의 추종자들은 성공적으로 로마인들을 축출했다. 그러나 하드리안 황제는 마침내 엄청난 군대를 이끌고서 예루살렘 남서쪽에 있는 베이타르에서 유대인 반란군들을 몰살시켰다.

 

A.D. 135년 압월 9일, 그 비극적인 날에 고대 이스라엘의 대규모 독립 군대로서는 마지막 군대가 로마군에 의해 파멸을 맞았다. 58만 명이 칼에 찔려 죽었다.

 

6. 영국이 유대인들을 모조리 내쫓았다.

 

1290년 7월 18일, 압월 9일에 무자비한 영국 왕 에드워드 1세는 자국 내에서 모든 유대인들을 축출할 것을 명했다. 그 후 거의 4세기가 지나서야 유대인들의 영국 거주가 법적으로 허용되었다.

 

7. 스페인이 늘어나는 유대인들을 모조리 내쫓았다.

1492년 8월 2일, 압월 9일에 스페인 정부는 80만 유대인들을 축출하도록 지시했다. 이 사건은 스페인 제국의 번영에 분기점이 되었다. 그 시점 이후로 제국의 운명이 기울기 시작했는데, 이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였다.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주목할 만한 사실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찾아 항해를 시작한 날도 바로 압월 9일이었다. 이것은 유대인들에게는 엄청나게 중요한 사건이었다. 왜냐하면 북미는 유대인들이 거룩한 땅에서 축출된 이래로 그들에게 가장 안전한 피난처였기 때문이다.

 

1948년 5월 15일에 이스라엘이 신생국으로 다시 탄생했을 때,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장 강력한 보호자와 후원자가 되었다.

 

8. 러시아가 제1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유대인들을 핍박하기 시작했다.

 

1914년 8월, 압월 9일에, 유대인들이 애통하며 금식하고 있을 때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러시아가 거대한 군대를 동원시켰고, 동부 러시아에서는 유대인들에게 핍박과 공격이 시작되었다. 이 핍박으로 인해 많은 유대인들은 거룩한 땅으로 돌아가도록 강요당했다.

 

이 여덟 가지 재난들이 우연히 같은 날짜에 일어날 확률

 

이 여덟 가지 재난들이 3,500여 년에 걸쳐 같은 날짜에 일어났다는 것은 다른 민족의 경우에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 여덟 가지의 비극들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예정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단지 우연히 발생했다고 보기란 불가능하다.

 

1년의 날수는 365일이므로 어떤 비극이 일어난 후에 두 번째 비극이 같은 날에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은 1X365, 365분의 1이다.

 

세 번째 사건이 같은 날에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은

1X365X365=133,225분의 1이다.

 

그럼으로 이 사건은 우연히 발생된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민수기 설교] “붉은 암송아지의 비밀”(민19:1-10)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성경 민수기에 딱 한 번 나오는 붉은 암송아지 제사의 비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붉은 암송아지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 비밀이 숨�

cdk15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