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눈을 열어라(왕하 6:15-18) 대영제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시험을 쳐서 재상을 뽑았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몇 권을 주고 그 주인공들의 인간 기미를 얼마만큼 통찰하고 있는가로 가늠했던 것입니다. 정치 역량이 아니라 경륜이나 도량 같은 인간 됨됨이로 뽑았고 그것이 대영제국 유지의 기틀이 됐던 것입니다. 제너럴 일렉트릭 같은 미국의 대회사에서도 사장을 공모하는 데 셰익스피어 작품으로 경륜의 깊이를 따져 뽑는다고 들었습니다. 곧 무엇을 더 많이 아느냐가 아니라 사람과 세상을 보는 눈이 얼마큼 트였느냐를 본 것입니다.우리는 지혜로운 사람을 안목이 있다, 식견이 있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수종 드는 자가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을 에워쌌는지라 그 사환이 엘리사에게 고하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