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원어 설교

[마태복음 성경지명 설교말씀] 가이사랴 빌립보의 약속(마 16:15-19)

체데크 2022. 9. 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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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사랴 빌립보 Caesarea Philippi

 

가이사랴 빌립보의 약속

16:15-19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어떤 신학자는 말하기를 "교회는 기억과 이상의 공동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확증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미래에 이루어질 그 언약을 기대하며 사는 것이 곧 성도들 신앙생활의 요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리스도를 "새 언약의 중보자"(히 9:15)라고 부릅니다. 주 예수께서는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아주 혁명적이며 영광스러운 언약을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내 교회를 세우리라"는 것입니다. 이 언약의 의미와 교훈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늘의 에클레시아를 세우시겠다는 언약입니다

1) 신인류의 모임을 만드시는 것임

우리는 요즈음 신세대니, 신인류니 하는 상업주의가 만들어낸 신조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취향과 가치관과 행동 양식이 기성세대와는 다른 세대들을 신세대, 또는 신인류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엄밀하게 보면 새로운 인류는 없습니다. 타락한 아담의 후손 중에 하나님께서 신인류라고 인정할 만한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모두 부패한 본성을 지녔으며 겉만 조금 다를 뿐 그 인간성들은 옛날 사람들이나 현대 젊은이들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이와 같은 세상에 하나님께서 불러내사 재창조하신 '신인류 집단'을 세우시겠다는 의미가 바로 교회를 세우리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불러 모으신 거룩한 사람들의 공동체가 바로 교회의 정의입니다. 한결같이 타락하고 불신앙의 죄악 가운데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나고 그의 죄를 주 예수의 속죄의 피로 정결하게 씻음 받은 성도들만이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신인류요, 하늘에 속한 에클레시아인입니다. 인류의 구원 역사는 이 하늘의 에클레시아로 인해 시작된 것입니다.

2) 축복의 부름에 응답한 사람들임

어느 단체나 그 모임의 회원이 되려면 제시하는 기준과 조건에 부합되는 요소를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원래 에클레시아는 그리스 아테네 시민 통치기구를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모든 아테네 시민이 에클레시아의 회원이 될 자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회의가 구성되는 날 시민회의를 소집하는 나팔을 불었으며 그 나팔소리에 응하여 회의에 참여한 시민만이 진정한 에클레시아의 권리와 자격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부름에 응한 사람들', 즉 하나님의 축복 언약에 순종하고 믿음으로 응한 사람만이 주 예수의 교회에 회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에클레시아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과 순종으로 응하는 사람이 적은 것이 이 세상의 큰 비극입니다.

 

2. 내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선포하셨습니다

1) 오직 주 예수님만이 주인 되심

예수님의 이 언약 가운데는 아주 중요한 경고와 선포의 의미가 깃들어 있습니다. 즉 "내 교회를 세우리니"(18절)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는 교회, 그리스도의 사상과 진리만이 이루어지는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머리는 오직 주 예수뿐이십니다. 세상의 부와 권세, 사람의 사상과 지혜는 결코 교회의 머리가 될 수 없습니다. 만일 주 예수 외에 다른 것을 머리로 삼는다면 그것은 이미 교회가 아니라 우상숭배의 집단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라 이 닦아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전 3:11)고 경고합니다.

 

2) 교회를 보전하실 것임

주님은 또한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세우리라는 말씀은 창조와 번영의 축복으로 가득 찬 언약입니다. '일어서게 하겠다(Syand), 건축하겠다(build), 설립하고 조직하겠다(establish)'는 의미입니다. 결코 쓰러지고, 파괴되고, 와해되는 세상 단체들의 운명과는 다른, 교회를 번영시키고 보양해 주시겠다는 언약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교회를 당신의 신부처럼, 몸처럼(골 1:18; 엡 5:25-32) 보호하시고 영광으로 치장해 주시는 것입니다. 결코 쓰러지지 않는 교회, 번영과 안식이 있는 교회, 하나님께서 세우시겠다고 언약하신 교회는 바로 이런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따라서 교회의 회원인 성도들의 삶과 그 미래가 영화롭게 되어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3. 반석 위에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1) 진리에 대한 믿음과 순종 위에 세우심

주님은 집을 모래 위에 세우는 자는 어리석은 자라고 교훈을 하시며(마 7:26, 27), 교회를 반석 위에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건축 기반도 반석으로 고르시겠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반석이라고 불린 베드로가 교회의 기반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주님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듣고 그 위에 세우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16-18절). 주 예수와 그 진리 말씀을 참되게 아는 사람들의 믿음이 하나님이 보시는 교회의 터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교회를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었다"(엡 2:19)라고 하였습니다. 성도들의 믿음, 순종, 희생의 반석 위에 오늘도 하나님은 이와 같은 반석 위에 진리의 기둥인 교회를 세우고 계시는 것입니다.

 

2) 승리의 도성이 되게 하심

중근동 지방의 마을이나 도성들은 대개 바위산 위에 건축합니다. 예루살렘 성도 해발 8-900m의 시온 산 위에 건축했습니다. 바위산은 홍수나 바람에서 성을 보호해 주고, 적의 공격을 막아주며 또 빗물을 저장하여 가뭄에도 식수를 공급해 주는 천연의 요새지입니다. 그 바위산이 지금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반석의 개념입니다. 주님의 진리와 언약을 굳게 믿고 순종하는 교회는 철통 요새와 같아서 사단의 공격과 세상의 시험을 당하여도 패망치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나라의 전진 기지로서 세상을 타락시키고 죽음으로 몰아넣는 사단 권세를 무너뜨리는 의의 병기가 될 것입니다. "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18절)는 말씀대로 세상에서 사단의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기고 영원히 승리할 단체는 오직 주 예수의 교회뿐일 것입니다.

 

가이사랴 빌립보는 로마 황제와 그 하수인 헤롯왕의 도시라는 뜻입니다. 세상 권력자의 도시 속에서 주님은 하늘나라에 속한 사람들의 단체를 설립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언약의 의미를 늘 기억하고 자신의 위치를 늘 확인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느헤미야 히브리어 주석 강해] 예루살렘 성벽 마문 재건자들(느 3: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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