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성경 인물 설교말씀] 에녹이 하나님과 300년 동안 동행하게 된 이유(창5:21-24)

체데크 2020. 3. 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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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성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에녹이 므두셀라를 낳고 하나님과 300년 동안 동행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에녹이 왜 므두셀라를 낳고 동행했을까요?

비밀은 바로 히브리어 원문에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창5:2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았다고 말합니다.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기 전에는 하나님과 제대로 동행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므두셀라를 낳고 난 후부터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성경에 이름을 그냥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이름마다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에녹은 חנוך'하노크'입니다. 봉헌, 선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에녹은 하나님께 봉헌된 자입니다. 이런 자가 자신의 아들 므두셀라를 낳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습니다.

 

 

므두셀라는  מתושלח(메투셸라흐)입니다. '투창의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창을 던지면 사람이 죽습니다. 에녹은 자신의 아들의 이름을 창던지는 사람이라고 짓게 됩니다. 

 

히브리 사람들의 이름은 자신의 정체성이 있습니다. 우리도 이름을 함부로 짓지 않습니다. 므두셀라는 하나님의 의도가 있습니다. 므두셀라가 죽으면 창이 날아와 심판받는다는 것을 에녹은 깨달았습니다.

 

에녹은 므두셀라가 언제 죽을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아들이 죽으면 반드시 죽음이 온다는 것은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면 심판이 반드시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마24:30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언제 오실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과 주님만 알고 있습니다. 에녹도 마찬가지입니다. 므두셀라가 언제 죽을지는 모릅니다. 확실한 것은 자신의 아들이 죽으면 반드시 죽음의 심판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하나님의 천지창조 사건 설교말씀

 

창5: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에녹이 므두셀라를 낳은 후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자녀를 낳았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동행했다는 단어가 חלך(할라크)입니다. 이것은 이인삼각 경기를 하듯이 하나님과 에녹이 함께 묶여서 한 평생을 살았다는 의미입니다. 히브리어 문법으로는 강조재귀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함께 묶여서 어디를 가든지 주님의 뜻을 바라보면서 갔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현재 주님과 어떤 동행을 하고 있습니까? 주님과 같은 방향을 보고 있습니까?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까? 머리가 두 개인 동물을 보셨을 겁니다. 서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가려고 하니 앞으로 가지 못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주님이 머리가 되셔야 합니다. 내가 머리가 되려고 하면 앞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에녹은 여호와 하나님을 머리로 삼고 항상 주님의 뜻을 바라보면서 살아갔습니다. 이런 에녹에게 죽음은 오지 않았습니다.

 

창5: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였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갔습니다. 이것이 휴거의 예표입니다. 에녹은 이 세상에 있지 않았습니다. 에녹은 재림 신앙을 가지고 있으면서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것을 므두셀라를 통해서 하나님의 의도를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죽으면 반드시 심판이 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 진짜 므두셀라가 죽고 죽음의 창이 날아왔는지 오지 않았는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창5:25 므두셀라는 백팔십칠 세에 라멕을 낳았고

 

므두셀라는 187세에 라멕을 낳았습니다. 

 

창5:28 라멕은 백 팔십이 세에 아들을 낳고

 

라멕은 182세에 노아를 낳았습니다. 

 

창7: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홍수 심판이 일어난 때가 노아의 나이 600세입니다. 

 

이것을 합산해 보겠습니다. 187+182+600=969입니다. 

 

창5:27 그는 구백육십구 세를 살고 죽었더라

므두셀라는 969세를 살고 죽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므두셀라가 죽는 그 해에 하나님은 홍수라는 큰 창을 인간에게 보냈습니다. 인간들이 타락하니 하나님은 홍수를 보내 모두 쓸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에녹과 같은 나에게는 주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므두셀라가 언제 죽을지 알지 못했지만 그가 죽는 그 해에 홍수 심판은 반드시 왔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언제 오실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구름 타고 반드시 오십니다. 그렇다면 나는 오직 주님의 십자가 복음 안에서 구원받고 주님을 기다리는 재림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식언치 아니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에녹의 신앙을 본받아 후대에게 복음을 전수하는 복음의 선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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