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원어 설교

[아리마대 요셉 설교문] “마지막 요셉은 누구인가?”(대상5:1; 마1:16; 마27:57)

체데크 2020. 9. 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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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리마대 요셉 설교문 중에서 마지막 요셉은 누구인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지막 요셉은 누구인가?”(대상5:1; 마1:16; 마27:57)

 

명제 : 요셉은 장자의 명분을 받아 하나님께 두 배의 복을 받았다.

목적 : 구원받은 자는 마지막 요셉이 되어 주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한다.

 

성경에는 많은 사람의 이름들이 나옵니다. 성경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의도가 있습니다. 히브리인들은 이름을 중요시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이 이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이름뿐만 아니라 현대인들도 이름을 지을 때 함부로 짓지 않습니다. 그 이름 속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많은 인물이 있지만 오늘은 특별히 요셉이라는 인물의 이름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고자 합니다.

 

요셉의 이름을 히브리 단어를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번역된 성경으로 요셉을 알면 큰 의미를 깨달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히브리어를 통해서 요셉의 이름을 해석하면 하나님의 의도를 우리가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요셉의 이름을 통해서 구약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요셉이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마지막 때에 요셉은 누구인지 말씀을 통해서 깨닫기를 바랍니다.

 

첫째, 유다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준비한 요셉이 있습니다.

 

대상5:1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 (르우벤은 장자라도 그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으므로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서 족보에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되지 못하였느니라)

야곱의 장자는 르우벤입니다. 르우벤은 장자지만 그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기 때문에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서 족보에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되었다고 말씀합니다. 구약의 율법에 장자는 상속을 받을 때 두 배의 몫을 받았습니다.

 

신21:17 반드시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인정하여 자기의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줄 것이니 그는 자기의 기력의 시작이라 장자의 권리가 그에게 있음이니라

 

어떤 사람에게 두 아내가 있었습니다. 두 아내가 있었는데 하나는 사랑을 받고 하나는 미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둘 다 아들을 낳았는데 미움을 받는 아내에게서 장자가 나왔습니다. 미움을 받는 아내의 아들이라도 장자라면 그 아들을 장자로 인정하여 자기의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주라고 했습니다. 르우벤은 아버지로부터 두 몫을 받을 수 있는 장자의 명분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기 때문에 장자의 명분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이 장자의 명분이 요셉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럼 우리는 요셉이라는 이름을 통해서 장자의 명분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 יוסף(요세프 3130) 요셉이라는 뜻이며 이 단어는 יסף(야사프 3254) 더하다, 증가하다, 추가하다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요셉이라는 이름 속에 이미 하나 더 추가하여 증가하다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셉은 무엇을 추가하여 증가되는 복을 받았습니까? 아들을 두 몫을 받았습니다.

 

창46:20 애굽 땅에서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요셉에게 낳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이요

요셉은 애굽에 들어가서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요셉에게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낳아 주었습니다. 이 아들들이 가나안 땅을 분배받게 됩니다. 요셉은 가나안 땅을 상속받았는데 두 몫을 받게 되었습니다. 르우벤이 장자로서 두 몫을 받아야 하지만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기 때문에 자격이 박탈되었습니다. 이 장자의 명분이 요셉에게 넘어가서 요셉의 두 아들이 가나안 땅을 두 몫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영적 장자의 명분을 받아서 하나님 나라에서 두 몫의 상을 받아야 합니다. 요셉이 장자의 명분으로서 했던 일이 무엇입니까? 요셉이 형제들을 위하여 애굽으로 팔려가서 흉년의 때를 준비했습니다.

 

창37:28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요셉의 형제들은 요셉이 싫었습니다. 야곱이 요셉에게만 채색옷을 입혔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셉이 자신이 꾼 꿈 이야기를 했을 때 형제들이 싫어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형제들은 요셉을 구덩이 던져 넣었다가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 것을 보고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려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았습니다. 상인들은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들어갔습니다.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가는 장면이 창세기 37장에 나오면서 애굽에 들어가 보디발의 집에 들어간 사건은 창세기 39장에 나옵니다. 그 사이에 난데없이 창세기 38장에는 유다 이야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어떠한 의도가 있을까요? 유다는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되는 뿌리로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유다 지파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나오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만약에 유다가 죽는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실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자의 명분을 가진 요셉을 하나님이 미리 애굽으로 보내서 흉년의 때에 살아날 수 있는 길을 열어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요셉이 풍년 때에 곡식을 준비했기 때문에 흉년에 야곱의 가족들이 애굽에서 살 수 있었습니다. 구약의 요셉은 장자의 명분을 받아 하나님이 주신 사명인 유다의 형제가 흉년에 살아날 수 있도록 자신이 애굽으로 팔려가 고생하면서 준비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실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사람이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여 두 배의 몫을 받고 하나님께 상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를 준비했던 요셉이 있습니다.

마1: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에 잉태되어 마리의 몸을 통해서 이 땅에 탄생하게 됩니다. 그때에 마리아의 남편 요셉이 예수님의 법적 아버지가 됩니다. 유다 지파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법적 아버지인 요셉은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공생애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사생애 기간 동안 보호하고 지켜준 인물입니다.

 

마1: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마리아와 정혼했는데 마리아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일을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으려고 했습니다. 그 당시에 마리아는 율법에 의하면 돌에 맞아 처형되어야 할 중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덮고 끊고자 했습니다. 요셉의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이 없었다면 예수님은 이 땅에 태어나서 헤롯에 의해서 죽었습니다. 헤롯이 예수님의 생명을 빼앗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마2: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요셉은 천사의 지시를 받아 그 밤에 일어나 아기 예수님과 그의 어머니 마리아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게 됩니다. 예수님을 보호하고 키우면서 사생애의 기간을 잘 자라게 하고 있습니다. 요셉이 없었다면 예수님은 사생애 기간에 죽고 공생애 기간인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사명인 십자가에서 죽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사생애를 잘 키워주고 공생애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요셉도 하나님으로부터 두 몫을 받는 복을 받게 됩니다.

 

세 번째, 예수님의 부활을 준비하는 요셉이 있습니다.

 

마27:59-60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산헤드린 공회원인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난 후에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장사를 지냈습니다. 요셉은 자신이 들어갈 그 자리에 예수님을 장사 지냈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에 예언된 대로 부자의 묘실에 들어갔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의 부활을 준비한 사람입니다.

 

눅23:50-51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아리마대 요셉은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사람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눅23:52 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아리마대 요셉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몸을 부정하게 만들지 못하도록 장사지내기 위해서 빌라도에게 주님의 몸을 달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시체’라는 단어가 σωμα(소마 4983) 몸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구원받을 몸인 부활을 상징하는 몸을 말합니다. 보통 육체라는 단어는 σαρξ(사르크스 4561) 살, 육체라는 단어입 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주님의 육체의 몸인 σαρξ(사르크스)를 빌라도에게 달라고 요구하지 않고 σωμα(소마)의 몸을 요구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아리마대 요셉은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던 자입니다. 예수님을 믿었을 때 주님이 부활에 관하여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있다가 주님은 죽은 것이 아니라 부활된다는 것을 깨닫고 빌라도에게 주님이 부활될 몸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아리마대 요셉이 주님의 몸을 장사 지내지 않았다면 주님의 부활도 없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주님의 부활을 준비하여 하나님께 두 몫의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넷째, 마지막 요셉은 누구일까요?

 

눅21:27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마지막 요셉은 구원받은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 요셉이 할 일은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게 되는데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빠져 살면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마지막 날에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요셉이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여 사역을 잘 감당함으로 두 배의 복을 받았듯이 우리도 마지막 요셉의 사명인 재림을 준비하는 사역을 받았으니 교회 안에서 재림을 준비해야 합니다.

 

주님은 반드시 이 땅에 오신다고 했습니다. 현재 나는 주님의 재림을 잘 준비하고 있습니까? 나뿐만 아니라 교회의 형제들도 잘 준비하고 있습니까? 내가 재림의 신앙을 가지고 현재 살아가고 있다면 요셉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요셉의 사명인 재림의 사역을 잘 감당하여 두 배의 몫으로 하나님 나라에서 상을 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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