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태복음 23장 설교문 중에서 나는 교인입니까? 성도입니까?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나는 교인입니까? 성도입니까?”(마23:15)
● 명제 :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교인을 만드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 목적 : 나는 율법의 행위로 구원을 받으려는 교인인가?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성도인가?
현재 한국교회의 큰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교회 안에 들어오면 누구든지 성도라고 말합니다. 모두가 구원받았다고 생각하여 교회 안에 있기만 하면 성도라고 불러줍니다. 우리는 이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교회에 들어오면 무조건 구원받았다고 생각하여 성도라고 부르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의 확신이 들어와 하늘로부터 거듭난 사람입니다. 세상에 있다가 교회에 들어와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했다면 아직은 성도는 아닙니다. 구원받지 못한 교인의 상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교회에 성도보다는 교인이 더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렇게 된 것은 교인들의 문제점도 있겠지만 목사들의 문제가 더 큽니다. 목사 자체가 구원의 확신이 없이 교인 상태에서 말씀을 가르치다 보니 결국 성도는 만들어 내지 못하고 교인만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나의 신앙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향하여 강력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신앙의 기득권층을 향하여 쓴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율법의 행위에 빠져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던 무리들입니다.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했던 무리들이며 주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았던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이 종교의 기득권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얻은 자들을 핍박하고 죽였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이런 자들이 교회 안에 없을까요? 너무나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구원을 행위로 받으려는 율법주의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입으로는 믿음을 주장하고 있지만 실상 신앙은 자신의 의로 구원을 얻으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런 자들이 종교의 기득권을 가지고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들을 핍박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종교의 권세와 물질을 휘두르면서 자신들의 교리가 정확하게 맞는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시간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처럼 외식하는 자들을 향하여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너는 진정 교인이냐! 아니면 성도냐!라고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때에 나는 하나님께 무엇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서 그 질문에 대해서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23: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예수님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화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들은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자신들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서 무엇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교회에서 열심히 전도는 하지만 율법의 행위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쳐서 배나 더 지옥 자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교회에 나오지만 진정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거듭난 성도가 몇 명이나 될까 심히 염려가 됩니다.
한국교회의 신앙의 정서는 이미 거듭난 것과는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일단 교회만 나오면 그 사람은 거듭난 사람으로 치부하고 무조건 구원받은 사람처럼 생각하여 성도라고 부르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통해서 교인과 성도를 구분해야 합니다. 양과 염소를 구분하여 온전하게 구원받은 양과 같은 성도들이 교회에 많이 생겨야 합니다. 염소는 염소를 낳게 되고 양은 양을 낳게 됩니다. 율법을 주장하는 염소와 같은 자들은 염소를 낳아 더 지옥 자식을 만들게 됩니다. 양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양을 낳게 됩니다.
‘외식하는’ ύποκριτης(5273, 휘포크리테스) 사칭하는 자, 위선자, 불신앙자라는 뜻입니다. 주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외식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외식하는 자는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서 믿는 척 사칭하는 자입니다. 자신은 진정 구원받은 확신이 없으면서도 구원받았다고 위선을 떠는 자입니다. 이런 자는 하나님 앞에서 불신앙자입니다. 행위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떠들어대는 모든 자들은 위선자이며 불신앙자입니다. 구원이 취소될 수 있다고 떠들어대고 행위가 깨끗하지 못하면 구원받지 못했다고 말하는 모든 자들은 외식하는 자입니다. 외식하는 자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마23: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외식하는 자들은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는 것처럼 겉으로는 거룩한 척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현재 교회에서 율법주의자들을 가만히 보면 겉만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하지만 그 속은 아직도 구원의 확신도 없이 하나님 나라에 대한 관심은 없습니다. 이생에서의 정욕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속에는 탐욕과 방탕함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구원받았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율법의 행위로는 절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를 믿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구원이 취소된다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외식하는 자들은 구원이 취소될 수 있다고 말하고 믿음이 아닌 행위가 거룩하지 않으면 구원이 취소된다고 말합니다.
‘교인’ προσηλυτος(프로셀뤼토스 4339) 개종자라는 뜻입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교인을 하나 얻기 위해서 바다와 육지를 두루 돌아다닌다고 했습니다. 교인은 철저한 율법주의자로 개종한 사람을 말합니다. 히브리어는 גר(1616, 게르) 체류자, 거류자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이스라엘 백성들 안에는 체류하고 있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아닌 것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나그네라는 단어로도 사용됩니다. 교인은 하나님의 교회 안에는 체류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세상을 돌아다니다가 이교도들을 전도하여 자신들의 율법적인 행위를 철저하게 가르쳐 유대교인을 만들었습니다. 자신들도 구원받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교인 만들어 더 지옥 자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 교회에서 이런 자는 누구일까요? 행위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 자의 꼬임에 빠져 철저하게 율법에 빠진 자를 말합니다. 이런 자들은 십자가 복음을 거부하고 자신의 의로 구원을 얻으려고 한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이 현재 한국교회에 너무나 많습니다.
롬10: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교인들의 신앙을 보면 하나님의 의는 모르고 자신의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인 십자가 복음에는 복종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교인은 복음의 말씀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의를 드려내기 때문입니다. 행위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의는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이런 자는 아직도 구원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교인은 교회에 나오지만 구원의 은혜는 모르는 사람입니다.
히5:13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교회에 나오는 교인들은 어떤 사람입니까? 젖을 먹는 자입니다. 어린 아이의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구원받지 못하고 율법적인 신앙에 머물러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젖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 오직 믿음으로 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교회 안에서 성도는 누구입니까?
골1:2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하나님은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에게 말씀합니다.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실한 형제들입니다. 진정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교인은 교회에 나오고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아직 없는 자입니다.
‘성도’ άγιος(하기오스 40) 거룩한, 신에게 바친이라는 뜻입니다. 성도는 거룩한 백성으로서 신에게 바쳐진 자라는 뜻이 있는 것처럼 하늘로부터 거듭나서 영적인 제물이 된 사람을 말합니다. 신약 히브리어에는 קדש(코데쉬 6944) 분리됨, 거룩함, 신성함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성도는 세상과 분리된 사람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을 믿음으로 거룩한 자가 된 사람입니다. 이제부터 성도라는 단어는 구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럼 진정 성도가 된 사람은 어떻게 된 사람입니까?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교회 안에서 진정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입니다. 어떠한 자신의 행위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을 믿음으로 나의 원죄가 사라진 자들이 성도입니다.
요1: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이런 성도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거듭 난 자들입니다. 교인들은 혈통과 육정으로 난 자들입니다. 교회에 나오고는 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거듭난 자들이 아닙니다. 자신의 행위로 구원을 얻으려고 하니 혈통과 육정에 얽매여 있는 자들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이런 자들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과 서기관들과 제사장들이었습니다. 자신들이 교인이니 열심히 전도를 해도 교인만 낳게 됩니다. 성도가 될 때에 성도를 낳을 수 있습니다. 그럼 현재 한국교회의 교인들이 하는 행동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목사라고 무조건 성도가 되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목사인데도 교인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마23: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주님은 말씀합니다.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한국교회에서 율법에 빠진 교인들이 하는 행위는 어떻습니까? 자신도 구원받지 못하여 천국에 들어가지 못했으면서 많은 사람을 전도하여 천국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자신의 의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가르치거나 구원이 취소될 수 있다고 가르쳐서 천국 문을 닫아 사람들을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자신들도 천국에 들어가지 않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믿어 천국에 들어가려 하는 자들까지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철저하게 율법의 의를 버려야 합니다. 율법의 행위로는 절대 구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골1: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하나님의 성도에게 나타났습니다. 교인에게 이 비밀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성도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럼 이 비밀이 무엇입니까?
골1: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신다고 하나님이 말씀합니다. 이 비밀은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면 나는 교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고 구원받은 것은 하나님이 비밀을 나에게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을 수 없습니다. 성도에게만 하나님이 나타내 주셨습니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면 나는 성도입니다. 내가 교인이라면 나는 아직도 하나님 앞에서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며 내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사람입니다.
겉 사람만 깨끗하게 하려는 사람은 교인입니다. 이런 자는 자 범죄만 회개한 사람입니다. 속 사람이 깨끗해야 합니다. 성도는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원죄가 사라진 사람입니다. 그런 후에 겉 사람을 깨끗하게 하는 성화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나에게 질문했습니다. 너는 교인이냐! 아니면 성도냐!라고 물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나는 당당하게 성도입니다.라는 고백이 나와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원죄가 사라진 성도입니다. 교회만 나왔다고 해서 성도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 안에 구원의 확증은 없으면서 성도라고 불리기만 한다면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온전한 성도가 되어 거룩한 백성으로 불릴 때 당당해집니다. 이제 저와 여러분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가 되었다는 자부심과 함께 세상 앞에서 나는 성도라고 선포하는 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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