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결혼 준비 성경공부] 그리스도인의 건전한 이성 교제(창 2:18)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독교 결혼 준비 성경공부 중에서 그리스도인의 건전한 이성 교제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은 성장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이성에 눈이 열리게 됩니다. 하나님도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여자를 창조하여 한 몸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이성에 눈이 열려서 교제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안에서 건전한 이성교제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교제를 이루어 장래에 하나님이 원하는 짝을 만나서 가정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이성교제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건전한 이성 교제

 

남자와 여자가 독처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기 때문에 (창 2:18) 남자와 여자는 서로에게 끌리도록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따라서 이성에게 끌리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본성입니다. 쇠붙이가 자석에 이끌리듯이 남자는 여자에게 끌리게 되어있고 여자는 남자에게 끌리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끌림을 현명하게 잘 발전시키지 못할 경우에는 이성 간의 많은 오해와 사고가 나게 마련입니다. 그리스도인다운 이성교제는 어떤 것이며, 이성 간의 교제를 잘 이끌어가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을 살펴봅시다.

 

1. 데이트의 목적

* 사회적으로,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 이성과 대화를 잘하기 위하여

* 사랑하고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고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하여

* 이상적인 배우자가 되고 미래의 결혼 상대자와 만나기 위하여 급하게 서두르지 말라. 조혼은 장려할 만한 것이 못된다. 만일 젊은 남자나 젊은 여자 중 하나가 하나님의 요구를 존경하지 않고 그들의 신앙과 연결시키는 모든 요구들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거기에는 남편이나 아내의 요구를 적절히 존중하지 아니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대가 선택한 사람과 자주 교제하되 신앙적 특권과 기도의 시간까지 희생하면서까지 교제하는 습관은 위험하다. 이로 말미암아 그대는 감당할 수 없는 손실을 당한다.

2. 데이트를 통한 성숙

(전도서 3:10)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면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 이성 간에 교제하면서 과거에 못 보았던 자신의 결함을 상대방의 눈을 통해 발견하는 것이 성숙에 이르는 과정입니다.

* 데이트 상대의 모난 부분을 깎아주고 넘어질 때 붙잡아 줄 뿐 아니라 상대의 좋은 점은 본받아 성숙에 이르는 것입니다.

 

3. 대화의 예술

* 데이트를 할 때 대화를 제대로 하지 아니하면 결혼 후에 그 가정은 대화 없는 가정이 되기 쉽습니다.

* 대화 없는 가정은 죽은 가정입니다. 서로의 마음의 창문을 열고 상대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같이 나누어야 합니다.

* 가슴을 열고 진정으로 생각하는 바를 나눔으로써 인격과 인격이 만날 때는, 그들이 이루는 가정은 무지갯빛 사랑이 될 것입니다.

 

4. 사랑의 교류

사랑은 하늘에 근원을 둔 식물입니다. 사랑은 불합리한 것도, 맹목적인 것도 아닙니다. 사랑은 순결하고 거룩한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행동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날 것입니다. 겸손과 단순성, 그리고 진실과 덕의와 신앙이 혼인의 인연을 맺기까지의 모든 단계의 특색을 이룰 것입니다.

 

* 사랑을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 자는 사회 속의 외딴섬을 만들어 놓고 있는 사람입니다. 인간관계가 단절된 사람입니다. 데이트 중에 진정한 사랑을 주고받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5. 미래의 배우자 발견의 기회

* 결혼하기 전에 여성들은 자기와 운명을 같이 할 사람이 생겼을 때, 과연 그를 선택할 만큼 가치가 있는지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그의 경력은 어떠하였는가? 그의 생애는 순결한가?

 

6. 사랑의 고백

(1) 하나님과 오랜 시간 대화를 해 보십시오.

* 내가 어떤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고 사랑하는 감정이 생겼다고 할 때 그것이 충동적인 마음의 변화는 아닌지.... 그 사람의 인격이 아닌 다른 그 무엇(용모, 재물, 학벌...)에 끌려든 것은 아닌지.... 단순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임시적 조치는 아닌지 차분히 하나님께 물어보아야 합니다.

 

(2) 그 문제를 가지고 오랫동안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십시오.

* 무턱대고 사랑을 고백한 후 일의 급진전을 바라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지.... 아담과 하와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한쌍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이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이라면 서로를 향한 서로의 마음에 사랑이 조금씩 자라나게 되기를 기도드려야 합니다.

 

* 나 혼자 계획하고 나 혼자 추진해 놓고 내 뜻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나님께 기도드려서 불평하는 것은 무언가 크게 우선순위가 뒤바뀐 처사일 것입니다.

(3) 혹시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 그렇다면 서로의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관심이 돌려지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이러한 일로 인해 서로의 마음에 사랑의 응어리가 지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충분한 준비와 기도 없이 사랑을 고백했을 때 만일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둘 사이의 관계는 오히려 전보다 더욱더 어색한 관계가 되어 버립니다.

 

(4) 상담하십시오.

*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생 선배분에게 상담을 하십시오. 자기의 인생이 아니라서 직접적인 도움은 안되더라도, 인생의 귀한 체험을 들을 수가 있으며 판단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그가 나타내는 사랑은 고상하고 순결한 것인가? 아니면 단순한 감정적 사랑에 불과한 것인가? 그는 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특성을 가졌는가? 그의 애정에서 진정한 화평과 기쁨을 발견할 수 있는가? 그는 나의 개성을 유지하도록 허락할 것인가? 아니면 나의 판단과 양심이 남편의 지배 하에 굴복될 것인가?

*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나는 과연 저 사람의 무엇에 이끌렸는가? 과연 무엇을 보고 호감을 가졌는가? 용모, 재물, 육체, 학벌, 가문, 직장... 과연 나는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차분히 생각해 보십시오. 극단적인 예로 그가 불의의 사고로 불구가 된다면 당신의 마음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젊은 남자는 그의 곁에서 생애의 짐을 같이 지기에 적합한 여자, 그의 감화력이 자기를 고상하게 하고 세련되게 해 줄 여자, 그의 사랑으로 자기를 행복하게 해 줄 여자를 찾아야 합니다.

(잠언 19:14)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잠언 31:11,12)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치 아니하겠으며 그런 자는 살아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

 

7. 데이트의 장애물

(1) 외모로 인한 열등감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 우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귀한 존재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하나님은 외모가 아닌 중심을 살핀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 하나님이 나를 내 모습 이대로 만드셨다는 것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십시오.

* 외모는 못생겼다 하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뛰어나겠다는 목표를 세우십시오.

* 부족한 부분을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2) 불신자와의 데이트

* 불신자와의 데이트는 어디까지나 장애물입니다. 그러므로 상대를 주님께로 인도하겠다는 목표와 사명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결혼하기 전까지 상대가 주님의 사람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결혼 직전까지도 주님께 돌아오지 않았다면 결혼을 재고해 보아야 합니다. 과거 이스라엘의 형벌 중, 사형 외에 가장 견디기 힘든 형벌이 있었는데, 그것은 형벌받는 죄인을 십자가에 매달린 시체 위에 입과 입, 눈과 눈, 팔과 팔이 맞 겹치도록 묶어놓고 며칠 동안 두는 것입니다. 죄인의 심정이 어떠할까요? 생각해 보십시오. 시체와 딱 붙어 있어야 하는 그 끔찍함을... 불신자와의 결혼이 흡사 이와 같습니다. 영적으로 죽은 사람인 불신자와 산다는 것은 시체와 얼굴을 맞대고 사는 것과 같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혼까지 투자해가며 전도하라고 하시지 않으셨으며 결코 원하지 않으십니다.

 

(3) 육체적인 관계

(살전 4: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고전 6:15,18)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기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밖에 있거니와 음행 하는 자는 자기 몸안에서 죄를 범하느니라.

 

* 성생활은 불입니다. 불이 난로 속에 있으면 집안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그러나 불이 난로 밖으로 나오면 집을 태워 버립니다. 결혼이라는 난로 속에 성생활이 들어 있으면 가정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그러나 성생활이 결혼 밖으로 나가면 가정을 태워 버립니다.

 

* 하나님의 뜻대로 맺어진 결혼생활 가운데 순결한 남녀가 나누는 성생활은 그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성행위의 문란이 팽배해져 성생활을 불결하고 부끄러운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의 사랑으로 맺어지는 성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 특별히 여자들은 알아야 합니다. 남자가 사랑한다고 말할 때에 주의해서 그 속뜻을 파악해야 합니다. 갈증을 느낄 때 음료수를 마시고 나면 음료수 병은 버리는 법이며, 4월의 사과꽃을 따버리면 가을에 딸 사과가 없습니다. 댐이 터지면 발전이 되지 않습니다. 성생활의 댐이 터지면 결혼을 위한 사랑 발전소에서 전기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순결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4) 육체적인 관계를 피하는 법

* 육체를 따라 행하지 말고 성령을 따라 행하십시오. (갈 5:16)

*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시 119:11)

* 신랑과 신부의 최대의 선물은 정신과 육체의 순결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 부도덕한 자와의 데이트는 피해야 합니다.

* 서로 털어놓고 의논하고 함께 기도하십시오.

*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자매를 보십시오.

* 유혹받을 상황을 피하십시오.

* 단정한 옷차림을 하십시오.

 

8. 교제하던 사람과 헤어질 때

* 존경하는 분께 그 문제를 들고 가서 상담하십시오.

* 상대방이 준비할 수 있도록 미리 부드러운 경고를 주십시오.

* 상대방을 존중하고 자아를 세워 주십시오.

* 미루지 말고 단호하게 결정하십시오.

* 헤어지는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젊은 시절에 있어서 결혼이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더구나 신앙을 가진 경우의 결혼은 그 사람의 신앙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덴에 최초의 가정을 건설하셨으며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 사랑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하나님께서 설계하셨습니다. 한 남자가 한 여자와 결혼하지 않으면 그 속에 여자 크기만 한 공백이 있습니다. 한 여자가 한 남자와 결혼하지 않으면 그 속에 남자 크기만 한 공백이 있습니다. 그 공백들은 그것이 아닌 다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공백은 좋지 않은 것입니다. 결혼은 고독에 대한 하나님의 최고의 대책입니다. 그러나 결혼한다고 해서 고독이 저절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을 하고 나서도 배우자에 대한 사랑 없이 자기의 유익과 쾌락만을 추구한다면, 그는 고독이 해결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에서 가장 비참한 외로운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남녀들이 결합하여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중창을 합니다. 남자의 둔탁한 목소리를 여자가 슬쩍 가려주고, 여자의 날카로운 목소리는 남자가 슬쩍 가려줄 때 비로소 아름다운 화음이 만들어집니다. 서로를 향해 참을 줄 알며 상대의 99% 되는 허물을 사랑으로 덮어주며 하나님의 뜻대로 생애 하고자 하는 1%의 순수함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서로가 완벽하고 빈틈이 없다면 결혼이란 필요 없을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덮어주고 가려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잘못을 옹호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나는 당신의 99% 되는 허물을 내가 가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소. 나 역시 똑같이 가지고 있는 허물인데 내가 어찌 모르겠소?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며 성실히 살고자 하는 당신의 그 1%를 귀하게 여긴다오. 당신도 나의 99% 되는 허물을 용서하기를 바라오. 나 또한 당신처럼 하나님 앞에서 부족함 많은 사람인데 우리 서로 도와가며 살아야 하지 않겠소? 서로의 부족함을 서로가 희생하여 채워준다면 하나님도 기뻐하실 거요.

 

사랑은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귀중한 선물이며, 순결하고 거룩한 애정은 감정이 아니고 사랑의 원칙입니다. 진정한 사랑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충동적이거나 맹목적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지도를 따라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그들의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결혼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생애의 운명을 같이 하고자 생각하고 있는 상대방의 감정을 낱낱이 헤아려보고 성품의 발로를 하나하나 관찰해 보아야 합니다. 결혼 관계에 이르는 모든 계단은 겸손, 단순, 성실,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간절한 목적 등으로 특징 지워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결혼은 이 세상과, 장차 올 미래의 하늘나라에서의 생활을 막론하고 여생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시인할 수 없는 계획은 세우지 않을 것입니다.

 

[기도 성경공부] 기도의 방해꾼(다니엘 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