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창세기 1장 설교문] “창조사역 여섯째 날”(창 1:24-28)

체데크 2020. 6. 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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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창세기 1장 설교문 중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여섯째 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창조사역 여섯째 날”(창1:24-28)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사역 여섯째 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날에는 바다의 생물을 창조하시고 하늘의 새들을 창조하셨습니다. 지금은 땅에 모든 생물들을 창조하시고 있습니다.

 

1:24-24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은 명령을 하십니다.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이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말씀으로 명령하고 계십니다. 그랬더니 땅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말씀한 대로 되었습니다. 여기에 ‘내되’, ‘내라’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יצא야차) 라는 단어입니다. 동사 히필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역능동형으로서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땅에게 생물들을 종류대로 만들어라 하시니 땅이 순종하여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전적인 명령이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뜻은 튀어나오다, 나가게 하다, 밖으로 나가다, 끌어내다, 명하여 보내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나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외부의 힘에 의해서 생물들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튀어 나오게 되고, 끌어내게 되는 것이고,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서 보내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만드시니’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עשה아사) 라고 하는 단어입니다. 와우계속법을 사용하고 있고 칼형 능동형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주관적으로 창조하셨는데 즉시로 창조하신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른 외부의 힘에 의해서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스스로 자신의 능력으로 땅의 모든 생물들과 짐승들을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시고 너무나 기뻐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을 보시고 기뻐하셨고 보시기에 좋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만들어낸 창조물이 너무나 완벽하고 좋으셨던 것입니다. 이 뜻은 실시하다, 실행하다, 성취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직접 말씀으로 실시하시고, 실행하시고, 성취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완벽합니다. 더 이상 손을 대지 않아도 될 만큼 확실하게 성취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 두 번 일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일은 완벽하고 완전하게 행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은 실패하는 것이 없습니다. 사람이 볼 때에 실패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절대 실패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연약하고 사람의 뜻대로 일을 하시고 사람과 똑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1:26-27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 중에 가장 빛나는 창조는 역시 인간을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미리 모든 환경과 조건을 만들어 놓으시고 하늘의 새와 바다에 물고기와 땅에 짐승과 가축들을 만드시고 나무들을 만들어 놓으시고 마지막에 인간을 창조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인간을 창조하시는데 우리의 형상을 따라 만드셨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형상은 바로 하나님의 형상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님께서 함께 사역하심으로 인간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여기에 ‘형상’ 이라는 단어가 나오게 됩니다. 이 단어는 (צלם첼렘) 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뜻은 형상, 닮은,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살인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하나님을 찾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닮듯이 아무리 속이려고 해도 아버지의 속성이 아들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죄인 된 인간들이 아무리 세상에서 살아도 선택받은 백성들은 이미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살아도 어딘가 모르게 마음속에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이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의 모양대로 만드신다고 했습니다. 이 ‘모양대로’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דמות데무트) 라고 하는 단어입니다. 이 뜻은 닮은 것, 같은 모양,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간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고 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으면 우리의 속마음이 하나님을 닮아가고 외모와 행동도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미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는 항상 주님의 모습을 닮아가기를 원해야 되고 그렇게 살려고 힘을 쏟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여기에 ‘사람’ 이라는 단어는 (אדם아담) 이라는 단어입니다. 아담은 붉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남자’ 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이 단어는 (זכר자카르) 라는 단어입니다. 이 뜻은 기억하다, 상기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늘 하나님을 기억하고, 상기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탄의 꾀임에 빠지지 않고 선악과를 따먹지 않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담은 절대 하나님을 상기하거나, 기억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께서 정녕 죽으리라 말씀하셨던 것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기억하고 상기했더라면 절대 선악과를 먹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상기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죄악의 자리에 앉지 않고 오만의 자리에 있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면 반드시 하나님을 늘 기억하시고, 주님을 상기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회복할 수가 있습니다.

 

 여자’ 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이 단어는 (נקבה네케바) 라고 합니다. 이 단어의 어근을 보면 (נקב나카브) 라는 단어입니다. 이 뜻은 뚫다, 찌르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여자가 선악과를 따먹고 죽게 되는 것입니다. 뱀의 유혹을 받아 결국 선악과에 손을 대고 먹고 난 후에 그것을 남편인 아담에게도 주게 됩니다. 선악과를 따먹기 전에는 여자라고 했고 따먹고 난 후에는 하와로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그렇다면 여기 이 여자는 뱀의 유혹을 미리 알고 뱀의 심령을 뚫어서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뱀이 한 말을 단 칼로 자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찔러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여자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엄한 아담에게 같이 죄를 지을 수밖에 없도록 심령을 공허하게 뚫어 버렸고 마음에 죄의식만 가득하게 찌르는 여자가 된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 앞에서 영생을 얻지 못하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만 것입니다. 돕는 베 필은 항상 옆에서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남편도 마찬가지로 아내가 잘못된 길로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길로 가려고 하면 말씀으로 깨닫게 도와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주신 축복이 첫 번째로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입니다. 여기 ‘생육하고’ 하고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פרה파라) 라는 단어입니다. 이 뜻은 결실하다, 열매를 맺다, 풍부하다, 증산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되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풍부하게 하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팔레스틴 지역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지 않으면 굶어 죽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고 재산이 풍부해지지 않고 돈을 모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이러한 복을 주실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이러한 복을 받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번성하여’ 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이 단어는 (רבה라바) 라는 단어입니다. 이 뜻은 확대하다, 능가하다, 충분하다, 성장하다, 더 많이 주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주시되 우리의 인생 가운데 모든 사업과 가정의 일들을 확대시켜 주시고, 모든 능력을 배가 시켜주시고, 충분하게 주시고, 성장하게 하시고, 더 많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복을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복을 약속하시면 그대로 이루어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믿고 나가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하나님이 주신 복을 믿고 기도하시고 나가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복은 땅에 충만한 복입니다.

 

 우리는 땅에 충만한 복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여기에 ‘충만 하라’ 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 단어는 (מלא말레) 라는 단어입니다. 이 뜻은 성취하다, 채우다, 완성하다, 가득하다, 충만하여 흘러 넘치다, 만족시키다, 가득 취하다, 온전히 가지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충만한 복이 무엇입니까? 저와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이 성취가 되는 것입니다. 마음먹은 대로 채워지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은혜가 채워지고, 육 적으로는 원하는 사업들이나 자녀들이 가정들이 풀어지는 것입니다. 완성되는 것이고, 가득 채워지는 것이고, 원하시는 일이 흘러서 넘쳐흘러서 마음을 흡족하게 하고, 가득 취하게 되어, 온전히 내가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가졌을 때에 마음에 흡족함이 있습니다. 이것이 충만한 복이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복은 땅을 정복하는 복입니다.

 하나님은 생육하고, 충만하고, 이제는 정복하라는 복을 주십니다. 여기에 이 ‘정복하라’는 단어는 (כבש카바쉬) 라는 단어입니다. 동사 칼형 능동 명령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너희가 능동적으로 명령을 받아 땅의 모든 것을 정복하라는 것입니다. 이 뜻은 복종시키다, 억누르다, 억압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권능을 주셔서 말에 복종하게 하시고, 세상에서도 모든 것을 억누르게 하는 권한을 주셔서 우리의 말에 억압되고 함부로 말하지 않고 깔보지 않는 인생으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모든 만물들이 인간에게 복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맹수들도 사람을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련사들은 맹수들을 조련하고 복종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복이며 오늘 이 시간 나에게 주시는 복입니다.

 

네 번째 복은 다스리는 복입니다.

 

 하나님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이 약속을 인간에게 주신 것입니다. 모든 만물을 만드시고 사람에게 다스리는 권한을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잠시 맡겨주신 권한입니다. 소유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잘 관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다스리라’ 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 단어는 (רדה라다) 라는 단어입니다. 이 뜻은 정복하다, 지배권을 가지다, 이기다, 통치하다, 다스리다, 취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정복하게 하셨고, 지배권을 주셨습니다.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 안에서 가능합니다. 우리는 십자가로 승리하게 되고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을 통치할 수 있는 힘을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스리고, 취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영적으로는 영원한 나라 천국에 들어가는 복을 받았고, 말씀 안에서 은혜를 누리는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는 오직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최고의 삶을 누리면서 하나님께만 영광을 높여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목적입니다. 나를 창조하신 것은 바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입니다. 바로 나를 통해서 하나님만이 높여질 때에 하나님은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창조사역 셋째날”(창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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