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태복음 13장 설교문 중에서 천국 비유 세 번째인 천국은 물고기 모는 그물이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천국은 물고기 모는 그물(천국비유 3)”(마13:47-50)
♣명제: 천국은 선택된 자를 잡는 그물과 같다.
♣목적: 구원받은 자들은 복음의 그물에 들어와 선택함을 받았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을 세 가지로 비유하셨는데 이번 시간은 마지막 그물을 쳐서 물고기를 잡는 비유를 하시면서 천국의 종지부를 찍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도 이와 같은 일이 있을 것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구원받지 않은 자들에게는 천국이 먼 나라의 일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구원받은 자들에게는 천국이 나와 상관이 있습니다.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자들은 이 세상의 시민권자가 아니라 천국의 시민권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창세전에 나를 선택하여 예정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지내게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통해서 구원의 은혜를 주시고 마지막으로 천국에서 주님과 영원히 살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천국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주님의 예복을 입어야 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율법의 자신의 의로 천국에 들어가려고 하면 하나님은 과감하게 쫓아버립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의 옷을 입고 들어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천국 비유를 하시면서 마지막 그물로 비유를 하시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세상의 바다에서 처음에는 누구든지 교회에 들어오게 되지만 교회 안에서 천국에 들어갈 선택 자가 있고 선택받지 못한 자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교회만 들어오면 무조건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신앙적으로 잘못된 생각입니다.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고백하여 마음에 흔들리지 않는 구원의 확신을 얻은 자가 구원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물 안에 각종 물고기가 들어왔지만 모두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분했습니다. 현재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을 얻어 원죄에서 벗어나 정결한 자가 되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제 마지막 그물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13:47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예수님은 마지막 천국 비유를 바다에 그물을 쳐놓고 모든 물고기를 몰아서 잡는 그물과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바다는 갈릴리 바다를 의미하며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어부들이 있었는데 이들을 향하여 천국에 대한 비밀을 깨달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갈릴리 바다에는 22종류의 어종들이 서식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많은 어종들 중에서 특별히 한 종류만 잡는 것이 아니라 일단은 모두 그물로 잡고 난 후에 그다음에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을 골라냈습니다. 이 말씀을 들었던 어부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금방 알아들었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매일같이 고기를 잡으면서 이와 같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거나 직업에 연관된 말씀을 하면 금방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나와 연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바다에 치고’ βαλλω(발로 906 동사, 분사, 과거, 수동태, 여격, 여성, 단수) 던지다, 가두다, 넣어두다, 토하다, 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은 어부들이 그물을 바다에 미리 쳐 놓은 것과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천국은 어부가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그물을 미리 쳐놓은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만세전에 선택한 백성들을 잡기 위해서 복음의 그물을 던져서 쳐 놓고 그 안에 모두 가두어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넣어둔 것을 의미합니다. 그물 속에는 많은 물고기들이 섞여있습니다. 이 그물은 미리 쳐 놓았는데 어부가 미리 쳐 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고기가 있을 때에 쳐서 잡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시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 쳐 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도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물을 쳐야 한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 이유가 수동태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복음의 그물이 필요합니다. 이 그물이 없이는 절대 물고기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이 시대에 그물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교회입니다. 일단 세상의 바다에서 교회는 그물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죄인들을 교회의 그물 안에 들어오게 하여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별하게 됩니다. 그럼 교회가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선포하여 선택한 백성들을 구별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정결한 물고기를 잡을 수가 없고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각종 물고기’ γενος(게노스 1085) 혈통, 친족, 종류, 소생, 이라는 뜻이며 γινομαι(기노마이 1096) 나타나다, 임하다, 드러나다, 거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이 천국과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각종 물고기는 부정한 것과 정결한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물고기 중에서 정결한 것은 하나님께서 골라내게 됩니다. 세상의 바다에서 교회로 들어왔을 때에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됩니다. 하지만 구원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은 먼저는 하나님과 혈통적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하늘로부터 거듭나서 탄생된 자들이 정결한 자가 됩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복음의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시고 주님이 임재하시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어 항상 구원받은 물고기들에게 거주하게 됩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들입니다.
모든 물고기들이 교회에 들어오지만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했을 때에 부정한 물고기들은 복음의 말씀을 깨닫지도 못하고 거부하게 됩니다. 그 이유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혈통적으로 거듭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물고기들은 결국 그물 밖으로 던져지게 됩니다. 하지만 정결한 물고기는 다릅니다.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이 깨달아지고 하늘로부터 거듭나서 항상 주님과 동행하는 자입니다. 이런 자는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런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후릿그물을 사용하여 바다 밑바닥부터 훑어서 모든 물고기들을 잡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서 볼 때에 교회 안에 들어온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통해서 구원의 확신을 얻어 원죄가 사라지고 정결한 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럼 이런 자들이 누구입니까?
벧전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들은 택하신 족속이며 왕 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나라에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어두운 죄악에서 불러내어 기이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택하신 족속이라고 했는데 ‘족속’이라는 단어가 γενος(게노스)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종류의 물고기가 그물 안에 들어왔다고 해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의 말씀으로 선택받은 거듭난 자가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을 이 시간 깨닫기를 바랍니다.
마13:48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많은 물고기들이 그물에 가득했습니다. 어부들은 그물을 물가로 끌어내어 앉아서 좋은 물고기는 그릇에 담고 나쁜 물고기는 내버리고 있습니다.
‘가득하매’ πληροω(플레로오 4137 동사, 직설법, 과거, 수동태, 단수, 3인칭) 채우다, 충만하다, 가득하다, 별세하다, 라는 뜻입니다. 현재 그물에는 많은 물고기들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지금은 좋은 물고기와 나쁜 물고기가 함께 섞여있습니다. 이렇게 가득한 물고기를 물가로 끌어내어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영적으로 볼 때에 좋은 물고기는 무엇입니까?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통해서 성령이 충만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별세하신 것을 믿고 부활의 역사를 믿는 것이 정결한 물고기입니다.
현재 교회에 좋은 물고기와 나쁜 물고기가 함께 섞여있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유형의 교회에는 좋은 물고기만 들어오지 않습니다. 나쁜 물고기도 들어오게 됩니다. 그 이유가 과거 시제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물고기들은 자신이 들어오고 싶어서 들어온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그물 안에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수동태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미 태생부터 다릅니다. 뱀장어나, 미꾸라지처럼 비늘이 없는 것들은 율법에 부정한 물고기입니다. 하지만 붕어처럼 비늘이 있는 것은 정결한 물고기입니다.
이렇게 태생부터 다른 것들이 그물에 잡힌 것은 어부가 그물을 쳐 놓았기 때문에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붕어와 같이 정결한 물고기로 탄생한 것입니다. 이 물고기는 선택을 받은 물고기입니다. 하지만 뱀장어처럼 비늘이 없는 물고기는 선택받지 못한 물고기로 탄생이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뱀장어가 아무리 깨끗하게 산다고 해서 붕어가 될 수는 없습니다. 붕어가 지저분하게 산다고 해서 뱀장어가 될 수도 없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서 이미 선택함을 받은 자들인데 이 땅에서 원죄 가운데 살았을 뿐입니다. 붕어인데 더럽게 살았을 뿐이며 이제는 깨끗한 물에 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물 비유를 통해서 좋은 물고기는 그릇에 담고 나쁜 물고기는 버린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천국은 선택받지 못한 자들은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미 교회에서 선택하여 버릴 자는 버리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선택함을 받지 못한 비늘이 없는 뱀장어와 같은 자들입니다. 비늘이 없는 물고기들의 특징은 곡선 수영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말에도 ‘미꾸라지 한 마리가 우물을 흐려놓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교회에서도 선택받지 못했기 때문에 온 교회를 분탕질하여 어지럽히게 됩니다. 곡선 수영을 하다 보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제멋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붕어와 같은 비늘 있는 물고기의 특징은 직선 수영을 합니다. 앞을 보면서 앞으로 달려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자들입니다. 교회에서도 이런 자들은 자신의 의가 아닌 주님의 십자가의 의를 따라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마13:49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예수님께서는 천국 비유를 말씀하시는 의도를 마지막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종말에 관하여 말씀하시면서 이때에도 천사들이 의인과 악인을 갈라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갈라내어’ αφοριζω(아포리조 873 동사, 직설법, 미래, 능동태, 복수, 3인칭) 분리하다, 따로 떼어두다, 지명하다, 택정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 그전에 천사들을 통해서 의인을 뽑아내시고 악인을 의인 중에서 골라내어 따로 떼어두게 됩니다. 이들은 지옥의 불 못으로 던져지도록 택정함을 받아 지명된 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의인과 악인을 함께 둘 수가 없기 때문에 이들을 의인들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입니다. 이 날에는 반드시 이와 같이 교회 안에서도 이루어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성전 앞마당을 척량하게 됩니다. 교회 안에 있는 선택받지 못한 자들을 먼저 골라내어 심판하게 됩니다. 그 이유가 미래 시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태생이 뱀장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붕어로 탄생이 되었기 때문에 만세전에 선택함을 받은 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릇에 담겨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마13:50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그럼 악한 자들은 어떻게 됩니까? 풀무 불에 던져져서 울면서 이를 갈게 됩니다. 선택받지 못한 자들의 최후입니다. 이런 자들은 태생이 하나님으로부터 탄생되지 않았기 때문에 영원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탄생되었기 때문에 선택함을 받아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천국 비유를 말씀하시고 있는 것은 내가 선택받은 자라는 것을 말씀하기 위해서입니다. 구원이 취소될까 봐! 두려워하지 말고 영원한 심판을 받아 불 못에 던져질 것을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그물에 걸려 그릇에 담겼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임재하고 계시고 성령의 충만함이 채워져 있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 구원에 관하여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천국을 소유한 자로서 이 땅에서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고 봉사하고 교회를 섬기면서 성화의 삶을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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