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야곱 설교문 중에서 마하나임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마하나임이라 하라”(창32:1-2)
♣명제: 야곱이 하나님의 사자를 만난 곳이 마하나임이다.
♣목적: 구원받은 백성들도 하나님의 군대에 보호함을 받는다.
야곱의 인생은 순탄한 인생길을 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에서의 눈을 피하여 밧단 아람의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 동안 열심히 일을 하고 자신의 터전을 만들기 위하여 가족들을 데리고 라반의 집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라헬이 자신의 아버지의 드라빔을 훔쳐 나오게 됩니다. 이 드라빔은 고대근동에서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정의 수호신이면서 자신의 재산을 증명해 주는 문서와 같은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라헬이 야곱을 사랑했기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의 재산을 야곱에게 넘겨주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라반은 야곱이 드라빔을 훔쳐 가지고 자신의 재산을 노린다고 생각하여 야곱을 죽이려고 뒤쫓아 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밤에 라반에게 나타나 야곱에게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라반은 하나님이 두려워 드라빔을 훔쳐간 야곱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드라빔을 찾으려고 했지만 라헬이 훔쳐서 숨겼기 때문에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라반은 당황하여 힘들게 평생 모은 자신의 재산을 야곱에게 빼앗길 수 있다고 생각하여 라반과 야곱 간에 언약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이 약속을 통해서 절대 자신의 재산에 침범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이렇게 라반과 야곱이 헤어지고 나서 야곱은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야곱에게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에서가 평생 동안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에서는 야곱이 자신의 축복을 모두 가로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생 야곱만을 죽이기로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에서가 정착하여 살고 있는 세일 산을 지나가야 합니다. 힘과 능력도 자신보다 더 좋습니다. 에서는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400명의 군대를 이끌고 야곱을 죽이기 위하여 오는 것입니다. 야곱의 입장에서는 두렵고 힘든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누구 하나 도와줄 사람이 없습니다. 오직 자신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야곱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야곱은 혼자 문제를 풀어가야 할 줄 알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야곱을 지키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가는 길에 하나님의 사자들이 보호하려고 찾아온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무엇을 깨달아야 합니까? 힘들고 풀기 어려운 인생의 문제가 올해에 나에게 온다 할지라도 나 혼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의 인생에 함께하셔서 지키시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해서 올해에도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이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창32:1 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야곱이 라반과 헤어지고 고향 땅으로 발길을 돌려 길을 가고 있습니다. 야곱은 많은 생각들이 자신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20년 동안 고향 땅에 가고 싶었지만 갈 수 없는 상황에서 고향을 떠나올 때에는 자신 혼자 나왔지만 지금은 두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고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자신의 형 에서가 자기의 목숨을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20년 전에 자신을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는데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하니 에서가 또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고민을 하면서 길을 걸어갈 때에 갑자기 야곱의 눈앞에 하나님의 사자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면서 영적으로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야곱은 영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를 아무나 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눈이 열리지 않으면 절대 하나님의 사자를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하나님의 사자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왕하6:16-17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니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 말과 불 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아람 왕이 이스라엘의 예언자인 엘리사를 죽이기 위하여 도단에 있는 엘리사의 성읍을 에워싸고 죽이려고 합니다. 아침에 엘리사의 사환이 나가보니 아람 군대가 자신들을 에워싼 것을 보고 두려워 엘리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태평하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우리와 함께 한 자가 아람 군대보다 더 많다는 것입니다. 사환은 아무리 보아도 전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때에 엘리사가 기도하여 사환의 눈을 열어달라고 하니 즉시 눈이 열려져 불 말과 불 병거가 산에 가득한 것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육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군대를 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야곱과 엘리사와 같은 영의 사람들은 눈이 열려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군대들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시간 우리들도 한 해를 살아가면서 영의 눈이 열려져 하나님의 군대를 보면서 신앙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육의 사람이 되면 결국 세상에서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다가 더 힘든 미궁 속으로 빠져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군대들을 믿고 주님 안에서 문제를 맡기면 에서와 같은 큰 문제들도 해결이 될 줄로 믿습니다.
‘야곱’ (יעקב야아코브 3290) 야곱이라는 뜻이며 이 단어는 (עקב아카브 6117) 발꿈치를 잡다, 뒤에 있다, 숨기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야곱은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나왔습니다. 리브가의 태속에서부터 이미 장자가 되기를 원하였고 하나님이 영적인 장자로 야곱을 선택하였습니다. 하지만 육적으로 먼저 나온 자는 에서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먼저 나오려고 했지만 늦었기 때문에 에서의 발꿈치를 잡은 것입니다. 이런 자가 야곱입니다.
오늘 이 시간 야곱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영적인 눈이 열려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자신의 이름처럼 하나님의 발꿈치를 잡고 절대 놓지 않으려고 하는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생을 자신의 힘으로 살아 보았지만 힘들고 지쳤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항상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생각이 먼저였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뒤에서 자신이 열심히 따라가겠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육적인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숨어서 자신을 보호해 주시는 주님을 이제부터는 뒤에서 섬기면서 가겠다는 야곱의 신앙이 이름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이 언제 성취가 됩니까? 야곱이 얍복 강가에서 하나님과 씨름 할 때에 절대 하나님을 놓아주지 않습니다.
창32:22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야곱은 자신의 아내와 자녀들과 종들과 모든 소유를 먼저 보내고 자신 혼자 얍복 나루에 남게 됩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씨름을 걸어오게 되고 야곱의 이름처럼 자신을 축복해 주시지 않으면 절대 내가 당신을 놓지 않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끝까지 축복을 받을 때까지 하나님을 놓아주지 않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발꿈치를 끝까지 잡은 것입니다.
‘얍복’ (יבק야보크 2999) 얍복이라는 뜻이며 이 단어는 (בקק바카크 1238) 쏟아 붓다, 무너뜨리다, 쇠약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야곱은 얍복 강에서 하나님을 만나 인생이 달라 지게됩니다. 끝까지 하나님과 겨루어 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육성은 죽고 영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육적인 인생의 삶을 무너뜨려주시고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의를 쇠약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쏟아부어주셔서 이름을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도 얍복과 같은 역사가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것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씨름하면서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힘들면 낙심하여 교회를 떠나고 주님을 떠나는 나약한 육적인 신앙이 아니라 영적으로 훈련을 받아 인내하는 영성의 사람으로 변화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육성인 야곱을 죽이고 영성인 이스라엘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 시간 거듭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들도 어떠한 어려운 순간이 온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주님의 손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야곱처럼 끈질기게 주님을 붙잡고 축복해 달라고 매달려야 하는 것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에서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아니면 에서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 세상의 힘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을 의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만난지라’ (פגע파가 6293) 만나다, 구하다, 강권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 야곱을 만났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사자라는 것을 금방 알아보고 자신의 문제를 강권하여 풀어주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야곱은 자신의 문제가 스스로는 절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의 사자를 본 것입니다. 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과 같은 기쁨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보자마자 열심히 간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계속해서 야곱을 떠나지 않고 함께 있으면서 에서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와 함께 하셔서 나의 에서와 같은 문제들을 모두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은 절대 하나님이 떠나지 않습니다. 주님도 떠나지 않습니다. 야곱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난 것처럼 이 시간 우리들에게 보호하는 하나님의 천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히1:14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하나님의 사자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속의 은혜를 받고 구원을 받았다면 하나님의 사자들이 나를 보호해 주는 것입니다. 현재 저와 여러분들에게 가정의 문제, 직장의 문제, 사업의 문제, 교회의 문제, 영적인 문제, 질병의 문제, 물질의 문제가 있다면 오늘 야곱이 응답을 받은 것처럼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사자들이 보호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창32:2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야곱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보면서 말하기를 이들은 하나님의 군대라고 말하였습니다. 야곱은 영적인 눈이 열려 있었기 때문에 금방 하나님의 군대라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군대가 나타난 장소를 기념하여 마하나임이라고 이름을 짓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영적으로 눈이 열려 있어야 만이 하나님의 군대를 볼 수가 있습니다. 육적인 눈으로는 하나님의 군대를 볼 수가 없습니다.
‘마하나임’ (מחנים마하나임 4266) 마하나임, 이며 이 단어는 두 진영이라는 뜻과 두 군대,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곱이 마하나임으로 이름을 지은 것은 자신과 하나님의 두 진영을 의미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많은 군대들이 자신을 보호해 준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또한 적군과 하나님의 군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현재 에서와 같은 한 무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능력의 군대들이 에서의 군대를 무찌를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마하나임을 통하여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영적인 눈이 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큰 축복을 준비해 놓았어도 영적인 눈이 열리지 못한다면 결국 육적으로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항상 나와 함께 계셔서 지키고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문제를 나 혼자 풀어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주님께서 먼저 아시고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면 감사의 기념을 하는 것입니다. 야곱은 이 땅을 하나님의 군대라고 기념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주님께 기념의 헌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감사의 헌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저와 여러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아래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믿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구약성경 원어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 인물 요셉 설교문] 요셉이 형제들에게 팔려감(창 37:25-28) (0) | 2020.07.03 |
---|---|
[성경인물 그두라 설교문] “그두라의 헌신”(창25:1) (0) | 2020.07.02 |
[아브라함 설교문]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12:1) (0) | 2020.07.02 |
[이삭 설교문] “그랄의 은혜”(창26:1-4) (0) | 2020.07.02 |
[가죽 옷 설교문] “율법의 옷과 복음의 옷의 차이점”(창3:7; 창3:21) (0) | 2020.07.01 |
[야곱의 벧엘 설교문] “사닥다리 신앙” (창28:10-15) (0) | 2020.07.01 |
[여자의 후손 설교문]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그리스도”(창3:15) (0) | 2020.07.01 |
[오바댜 설교문] “교만이 가득찬 에돔 족속”(옵1:1-4) (0) | 2020.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