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도피성 설교문 중에서 도피성으로 피하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도피성으로 피하라”(민35:9-15)
♣명제: 부지중에 살인한 자는 도피성으로 피하여 구원을 받았다.
♣목적: 원죄의 죄인은 도피성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안에서 구원을 얻는다.
사람이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자신의 실수로 살인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원수도 아니고 악한 감정이 있어서 고의적으로 죽이려고 했던 것도 아닙니다. 이때에 이 사람은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고엘이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같은 형제나 친척을 죽이면 그대로 복수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수로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피를 흘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도피성을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이 도피성은 하나님께서 레위지파에게 주신 성읍입니다. 레위지파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땅을 분배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지파로 선택되었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이스라엘의 나머지 지파들이 자신이 받은 땅에서 성읍을 분배하여 주었습니다. 땅을 많이 받은 지파는 많이 내놓고 적게 받은 지파는 적게 내놓았습니다. 이렇게 레위지파가 받은 성읍이 도피성을 포함하여 48개의 성읍을 받았습니다.
도피성은 죄인이 피하여 구원을 얻은 곳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장소이며 이 시대 교회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원죄에 빠진 죄인입니다. 이런 죄인이 피할 곳은 어디입니까? 도피성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 구원이 있습니다. 교회에는 반드시 십자가 복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구원의 말씀이 있어야 원죄에 빠진 죄인이 살아날 수가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도피성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품 안으로 들어와 구원을 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민35: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여호와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이 보이는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가 모압 평지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말씀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말씀하여’ (דבר다바르 1696 와우접속사. 동사, 피엘, 미완료, 남성, 3인칭, 단수) 말씀하다, 명령하다, 선포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하나님의 뜻을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치고 말씀대로 선포하라고 하셨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 그대로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즉시 모세에게 가르쳤습니다. 이 말씀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모세에게 정확하게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그 이유가 피엘 강조 능동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으면 빨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하게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민35: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라고 말씀합니다. 너희가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도피성을 만들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리 예언하셔서 가나안 정복이 될 것까지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말하여’ (דבר다바르 1696 동사, 피엘, 명령법, 남성, 2인칭, 단수) 말씀하다, 명령하다, 선포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도피성 제도를 만들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 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령하여 말씀하시고 확실하게 백성들에게 가르치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너희들은 반드시 가나안 땅에 들어가니 그곳에 들어가면 확실하게 도피성을 만들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입니다. 도피성을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먼저는 내가 섬기고 있는 교회가 도피성이 되어야 합니다. 죄인들이 들어와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도피성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세상의 문화와 지식으로 가득 채워진 강단이 된다면 이것은 도피성이 아닙니다.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도피성은 100%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흘러넘치는 강단이 되어야 합니다. 세속적인 것들이 모두 사라지고 복음만이 선포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다음에 내가 도피성이 되어야 합니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임재하시면 도피성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도피성을 반드시 만들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명령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도피성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민35:11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피하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도피성으로 피하여 생명을 구원받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원죄에 빠진 죄인이 예수님께로 들어와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복음적인 교회에 들어와 구원을 얻게 하라는 것입니다.
‘도피성으로’ (מקלט미크라트 473 명사, 남성, 단수) 도피처, 은신처, 피할 곳, 이라는 뜻이며 (קלט칼라트 7038) 불구로 만들다, 발육이 부진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영적으로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부지중에 죄를 짓고 살인한 사람은 도피성으로 피해야 합니다. 만약에 도피성으로 도망치지 않으면 죽습니다. 이렇게 아담의 원죄에 빠진 자들은 내가 죄를 짓고 싶어서 지은 것이 아닙니다. 아담이 지은 죄 때문에 나도 죄인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에게 도피성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렇게 원죄에 빠져 육체가 불구가 되고 발육이 부진한 사람처럼 영적으로 원죄에 빠졌던 나도 영혼이 불구가 되어 움직이지 못했고 영적인 성장이 멈추었습니다. 그래서 죄악 가운데 고난을 당하였고 사탄의 노예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도피성으로 들어오니 주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주심으로 나의 영혼을 온전케 해주셔서 나는 더 이상 불구자의 삶이 아니라 정상적인 자가 된 것입니다. 성장이 멈춘 자가 아니라 계속해서 성장하는 장성한 자의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도피성으로 들어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하여’ (קרה카라 7136 와우접속사. 동사, 히필, 완료, 남성, 2인칭, 복수) 만나다, 임하다, 들보를 놓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를 위하여 도피성을 정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피하여 살게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직접 도피성을 정해주셨습니다. 이것이 죽음에서 생명을 놓아주는 대들보가 되어 살아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나의 구원의 대들보가 되게 하여 주셨고 주님이 내 안에 임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즉시 도피성을 정하라고 명령하시고 그 도피성을 통해서 살인자를 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도 이 도피성은 계속해서 부지중에 살인한 자를 살리는 생명의 처소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곳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예수님이 도피성입니다. 교회라 할지라도 예수님이 머리가 되지 않으면 도피성이 아닙니다. 생명을 죽이는 곳입니다.
가톨릭은 교황이 교회의 머리가 되어 하나님 위에 있습니다. 현재의 이단들도 말로는 교회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 안에 들어가 보면 교주가 예수님의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피성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 인간이 높아지고 인간이 그 자리에 앉아있게 되면 도피성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도피성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만을 선포해야 합니다.
민35:12 이는 너희가 복수할 자에게서 도피하는 성을 삼아 살인자가 회중 앞에 서서 판결을 받기까지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니라
하나님은 부지중에 살인한 자를 살리시기 위하여 복수할 자에게서 도피하는 성을 세워주셨습니다. 살인자가 회중 앞에 서서 판결을 받기까지 죽지 않게 하시기 위한 방편입니다.
‘죽지’ (מות무트 4191 동사, 칼, 미완료, 남성, 3인칭, 단수) 죽임을 당하다, 쳐 죽이다, 살해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고엘로부터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는 것이며 혹시 고엘이 이 사람을 쳐 죽여 살해하지 못하도록 하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엘도 죄를 짓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처리하시겠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도피성에 있으면 재판을 받을 때까지 생명이 보전될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생명이 보전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보좌 심판대 앞에 설 때까지 계속해서 죽임을 당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위해 모든 원죄를 대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도피성을 만들어 피하라고 했는데 그곳으로 피하지 않는 사람은 고엘에게 죽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피의 대가가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도피성에 있는 자를 죽이면 고엘에게 책임이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도피성에 들어온 저와 여러분들은 내 생각대로 내 마음대로 밖에 나가서는 안 됩니다. 회중 앞에 서서 재판을 받을 때까지 도피성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됩니다. 그러다 죽는 것은 자신의 책임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도 마지막 하나님의 백보좌 심판대 앞에 서서 재판을 받을 때까지 우리들은 영원한 도피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세상 밖으로 나가면 안 됩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나갔다가 죽는 것은 자신의 책임입니다. 하나님의 백보좌 앞에서 재판을 받을 때까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도피성 안에 있어야 합니다.
민35:13-14 너희가 줄 성읍 중에 여섯을 도피성이 되게 하되 세 성읍은 요단 이쪽에 두고 세 성읍은 가나안 땅에 두어 도피성이 되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레위지파에게 줄 성읍 중에서 여섯 개를 도피성으로 하라고 했습니다. 세 성읍은 요단 이쪽에 두고 세 성읍은 가나안 땅에 두어 도피성이 되게 하라고 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도피성을 두어 죄인들이 피하기 쉽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원죄에 빠진 죄인들도 가장 가까이에 예수 그리스도의 도피처가 있습니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도피성으로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죽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게 하셨는데 가장 가까이에 많은 교회들을 만들어 주셔서 구원의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교회의 도피처가 있습니까? 그런데도 원죄에 빠진 죄인들이 믿음으로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구원의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민35:15 이 여섯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거류하는 자의 도피성이 되리니 부지중에 살인한 모든 자가 그리로 도피할 수 있으리라
여섯 개의 도피성은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거류하는 자의 도피성이 될 것이며 부지중에 살인한 모든 자가 이리로 도피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숫자 6은 인간의 수입니다. 세상에서 죄를 짓고 불완전한 인간이 도피성에 들어올 때에 살 수가 있습니다. 구약의 도피성은 신약에 나타나실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입니다. 도피성 6개에 예수 그리스도가 합쳐져서 7이 되면 완전한 수가 됩니다. 구약의 도피성은 그림자입니다. 여기에서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임하실 때에 구원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원죄의 인간이었습니다. 아담의 후손이기 때문에 이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원래는 영원한 심판을 받아 죽어야 마땅한 죄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살리시기 위해서 도피성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것이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내 안에 임재하게 하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내 안에 거하게 하시고 나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나는 도피성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안 됩니다. 주님을 떠나면 사탄의 존재들에게 결국 죽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보좌 심판대 앞에 설 때까지 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도피성에서 안식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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