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비교 종교학 중에서 우상 숭배와 기독교 예배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서론 : 이 강의에서는 우상 숭배와 예배에 대하여 공부하게 될 것이다. 우상 숭배는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을 통칭하여 섬기는 것이다. 예배는 하나님께만 드려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명제 : 우상 숭배와 예배의 차이점을 확실히 깨달아야 된다.
✦목적 : 우리가 왜 하나님께 경배를 해야 되는지를 알게 된다.
✤무엇에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과 우상숭배가 갈라지게 된다.
출20: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경배 : 하나님께만 예배하는 것을 말한다.
우상 숭배 : ➀ 자연물 : 사람이 만든 돌부처를 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계속 절하면 그곳에 신이 임한다고 생각한다.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➁ 사람 : 사람을 놓고, 이긴자, 구원자, 보혜사라고 가르쳐서 섬기게 하면 사람에게 신이 임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제사를 지내는 것에 대하여
제사의 유래
고조선(古朝鮮)의 원시 종교였던 무교(巫敎)에는 제사 풍습이 없었다. 무속에서는 오히려 천신(天神)을 숭배하는 제천의 풍습이 있을 뿐이었다. 여러 가지 신을 섬기는 풍습으로 천신을 숭배하는 자연 종교 형태였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무속화란 민속신앙과 유교의 조상숭배 사상이 결합해서 생긴 것이 조상에 대한 제사 풍습으로 발전되었다.
원래 중국의 주공이라는 사람이 만든 관습이다. 주공이라는 사람은 부모님 살아계실 때 대표적인 불효자였다. 그런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다음 효자로 탈바꿈하기 위해서 1년 동안 먹을 양식으로 돌아가신 부모에게 제사를 지냄으로 효자노릇을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그것이 중국의 유교 사상과 더불어 조선 정종때 중국에서 제사드리는 풍습이 들어오면서 불효자가 효자로 둔갑한 것이다.
한국에서 조상제사를 지내게 된 유래를 보면 태조 이성계가 쿠데타를 통해서 정권은 장악했지만 민심을 장악하지 못했다.. 민심을 돌이키기 위해서 무학 대사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민심은 무력으로도 안 되고 하나의 방법이 있는데 우리 민족은 전래부터 효도가 극심한 백성이므로 민심을 돌이키기 위해 조상 제사를 많이 지내고 간접적인 방법으로는 임금을 대표하는 대추, 삼정승(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상징하는 밤과, 육판서를 상징하는 씨가 6개 가진 감을 놓게 하고 제사를 지내게 했다. 이상의 삼식과는 제사의 필수품인데 유래가 여기에 기인한다
이조 500년 동안에 우리 고유의 민속의례가 유교의 조상숭배 형식의 틀에 갇혀서 지내온 셈이다. 유교는 봉건적이며 또 귀족적인 종교인 것이 사실이다. 결국은 상류층에서나 시행할 수 있는 조상숭배 의식이 지켜지는 동안 이 계층에는 허례허식으로 지나친 형식주의에 빠져드는 문제를 낳았고 반면에 일반 서민층에서는 이 형식에 매여서 순수한 내용과 의미조차 모르고 미신적인 예속만 되풀이해 온 셈이다. 불교는 이 조상숭배 의식에 약간의 영향을 준바 있으나 극락 사상을 제하고는 결정적인 영향을 준바 없다고 보인다..
고대로부터 우리 민족은 무속신앙에 근거하여 인간의 영혼은 불멸하는 것으로 믿어 왔다. 이 신앙이 제사의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뿌리가 된다. 시체를 매장할 때 여러 가지 격식을 갖추려는 것은 죽은 영혼이 그 시체에 있든지 또는 배회하고 있으며 다시 돌아온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같이 민속신앙에 근거하여 조상숭배 사상과 결합할 때에 죽은 조상의 혼이 다시 찾아와 차려 놓은 제물을 먹는다는 신앙으로 발전하게 되고 이 때문에 지금도 제례를 계속하게 되는 것이다.
이 민속신앙이 발전하며 또 세속화될 때에 죽은 조상의 혼의 가호를 받고자 하는 자기중심적 욕망이 우선되고 심지어는 이 자손들의 액운과 재해를 막아 주고 또 큰 복을 내려 준다고 기복 사상에까지 내려가게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살아 있는 늙은 부모는 자손을 돕지 못하고 죽은 부모의 혼백은 자손에게 복을 줄 수 있다는 엉뚱한 말도 나오게 되고 살아 계신 부모에게 등한하고 죽은 후에 극진한 제사를 드리는 크나큰 불효한 제사의식도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그런즉 미신적인 뿌리에 유교적인 옷을 입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본래 제사란 죽은 이를 계속 공양함으로써 효를 계속 이어나가는 추양계효(追養繼孝)행위이지만 이것이 무속신앙과 결합하여 미신적 제사 풍속이 되어 버렸다.
1. 제사를 드리지 않아도 되는 성경적 증거에 대하여
1) 죽은 조상의 혼이 예배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제사를 드리지 않으면 불효자식이라고 말을 한다. 그러나 성경은 효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마15: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거늘
2) 추모와 제사는 다르다.
제사 : 죽은 자의 혼백이 배회하다가 찾아와서 제사의 공양을 받는다는 생각은 무속신앙이며 미신이다. 영혼의 주인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죽는 순간 그 영은 그 시체에서 떠나며 자의로 다시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제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기 자신의 부귀영화에 있다고 본다. 단번에 번영과 풍요를 보증해 주는 세속적 욕구와 사행심이 밑에 깔려 있는 기복적인 신앙이 매여 있다. 따라서 그 제사 형식에 있어서 음식을 준비하고 수저를 꽂아 놓는다던가 술을 부어 드리는 일 등은 그 자체가 미신적 의식이라고 보여 진다.
추모 : 지금까지 부모님께 효도하면서 살다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그 날을 기념하여 형제들이 함께 모여 부모님을 기억하고 부모님께서 지금까지 키워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제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추모식이라고 해야 표현이 맞는 것이다.
2. 성경적인 예배에 대하여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갖추어야 하는 삶은 예배의 삶이 되어야 한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를 통하여 복을 받으며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가는 것이다.
1) 예배란 무엇인가?
예배는 헬라어로 ‘프로스퀴네오’로서 ‘엎드려 절하다’‘예를 갖추어 절하다’의 뜻으로서 최상의 존재에게 표하는 경의를 의미했다. 예배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그에 합당한 영광과 존귀와 경배를 드리는 것’이다.
2) 성경에 제사를 드린 근거에 대하여
✤성경에는 처음으로 아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
창4: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여기서 분명히 할 것은 ‘하나님께 제사’ 드렸다는 점이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제사드렸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거룩한 만남을 뜻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제사가 있으나 대표적인 것은 속죄 제사였다. 그 제사들은 피를 흘려서 뿌려서 드렸고 제물을 온전히 불살라 드렸다.
3)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목적은 무엇인가?
성경의 제사는 마음과 뜻을 회개와 함께 하나님께 드리는 예식이었다.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가 곧 제사로 나타난 것이다. 여기에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사는 회개, 겸손, 의와 화해 그리고 거룩함이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긍휼과 사랑이 우선되는 제사이어야 한다.
롬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이 제사들은 계시적이요 예표적이다.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 인간들을 그의 자녀로 만나 주시며 영접해 주심에는 그 자신에 지불되는 엄청난 희생이 있다.
이 하나님 자신이 지불하시는 희생을 제물 위에서 계시하고 계신 것이다. 생명을 죽여서 하나님께 나아간다. 이 ‘죽음’의 관계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공의로운 사랑이 구체적으로 상징화되어 계시된 것이 제사이며 제물이다.
따라서 결정적인 제사는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인 것이다. 십자가의 희생 안에서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사랑하시며 그 사랑을 확증하여 주셨다. 그 역사적인 예표가 곧 제사인 것이다.
3. 예배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에 대하여
살아계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 우리에게 큰 축복이 온다는 사실이다. 예배를 어떻게 드리는가에 따라서 화가 임하고 복이 임하는 것이다.
출20:24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너의 양과 소로 너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무릇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
✤하나님의 저주가 사라지는 복이 있다.
대상21:26-27 다윗이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 여호와께 아뢰었더니 여호와께서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시고 사자를 명하시매 저가 칼을 집에 꽂았더라
결론 : 우리는 우상숭배와 예배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죽은 자들에게 경배하는 것은 우상숭배가 되는 것이다. 죽은 조상들에게 절하고 제사드리는 것은 우상숭배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진정한 효에 관한 것이 아니다. 예배는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께 경배하며 나의 겸손과 마음을 온전히 드리는 것이 예배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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