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엘리 제사장 설교문]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눈을 떠라”(삼상3:1-9)

체데크 2020. 6. 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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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도 복음 빵집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엘리 제사장의 설교문 중에서 엘리 제사장의 눈이 멀어가는 것을 통해서 영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 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눈을 떠라”(삼상3:1-9)

 

명제: 영적 지도자는 반드시 십자가 복음의 눈을 떠야 한다.

목적: 마지막 때에는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통해 영적인 눈을 떠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탈출시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광야에서 신앙의 훈련을 시키시고 정착된 생활을 가나안 땅에서 하면 절대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의 신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사시대에는 자신의 뜻대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멀리하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인간의 죄악 된 근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살아야 할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의 우상을 섬기면 이방 나라들에 의해 고난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회개하여 돌아오면 태평성대를 이루게 되고 또다시 우상으로 돌아가면 고난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사시대는 이것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의 배경은 사사시대의 말기에 마지막 사사로서 사무엘이 나옵니다. 이 사무엘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순종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사무엘은 한나의 서원으로 탄생되었으며 하나님께 믿음으로 충성하는 자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사사시대는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한 시대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던 시대에 사무엘은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 시대도 마찬가지로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찾아보려고 하지만 찾기가 쉽지는 않은 시대입니다. 이 시대에 사무엘과 같은 믿음과 신앙을 가지고 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겨야 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눈이 열려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에 눈을 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시대가 어떠한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삼상 3: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길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는 시대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해도 모든 사람들이 외면하고 듣지 않으려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현재도 이런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전하면 식상해하고 듣기 싫다고 귀를 막아버리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십자가의 고난을 말하면 싫어하면서 달콤한 세상의 이야기를 하면 좋아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섬길 때에는’ (שרת샤라트 8334) 수종들다, 경배하다, 봉사하다, 라는 뜻입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희귀한 시대를 살면서도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면서 봉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더 이상 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을 공경하고 경배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라면 자신의 몸을 헌신하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사무엘과 엘리 제사장의 신앙적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흔히 보이지’ (פרץ파라츠 6555) 흩다, 넘치다, 퍼지다, 라는 뜻입니다. 사무엘이 살았던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흔하게 퍼지고 은혜가 넘쳐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복음의 말씀을 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깨달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 시대도 복음의 말씀을 들으려고 해도 하나님께서 막아 놓으시면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택한 자들은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열어주시고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어떠한 시대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사무엘이 하나님을 섬겼던 시대인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십자가 복음의 말씀이 희귀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세상의 달콤한 유혹의 말씀은 강단을 뒤흔들고 있지만 영혼의 생명을 살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는 사라지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지금이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마지막 때는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인 싸움입니다.

 

세상의 육신적인 주림과 목마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영적인 주림과 갈증입니다. 그런데 이런 시대는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런 시대를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하나님께 선택된 백성들은 십자가 복음의 말씀으로 인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 주님의 말씀을 통해 영적인 굶주림과 갈증이 사라지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복음의 눈이 어두워져 가면 안 됩니다.

 

삼상 3:2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

 

엘리 제사장의 눈은 점점 어두워 가고 있습니다. 잘 보지 못하는 그때에 자기 처소에 누워있습니다. 그럼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져 갔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십자가 복음의 말씀에 어두워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두워 가서’ (חלל할랄 2490) 구멍을 내다, 수치를 당하다, 더럽히다, 찌르다, 라는 뜻입니다. 엘리 제사장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수치를 당하시고 양 손에 대못으로 구멍이 나고 창으로 옆구리를 찌름 받은 복음의 눈이 어두워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엘리는 제사장이면서도 이 시대에 복음의 말씀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나이가 먹어 육신의 눈이 멀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지만 이것은 영적인 눈이 완전히 멀어 십자가의 복음을 보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고 세상적인 것만 신경을 쓰는 제사장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눈이 어두워져서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보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면 깨닫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고난을 당한 것이 깨달아지지 않는 것입니다. 나 때문에 수치를 당한 것이 믿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전혀 나와 상관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상징해 주고 있습니다.

 

엘리는 제사장 사역을 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체험하지도 못하고 믿지도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은 사무엘을 부르고 있습니다. 이 시대 내가 사역자라고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나에게 십자가 복음을 볼 수 있는 눈이 없으면 안 됩니다. 엘리 제사장처럼 복음의 눈이 가려져 율법에만 매여 있다면 하나님께 선택된 백성이 아닙니다.

 

삼상 3: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엘리의 눈이 멀어져 가고 있을 때에 사무엘은 하나님의 등불 아래에 있습니다. 성막에는 하나님의 등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복음의 등불이 꺼지지 않고 사무엘에게 비추어지고 있습니다.

 

‘등불은’ (ניר니르 5216) 등불, 등잔, 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등불이 꺼지지 않았다는 것은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복음의 등불이 비추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엘리 제사장은 복음의 등불이 꺼져가고 있지만 사무엘에게는 하나님의 복음의 등불이 비추어지고 있습니다. 이 시대도 하나님의 복음의 등불이 비추어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구원받은 백성들입니다.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하나님의 십자가 복음의 말씀은 내 발 앞에 등불이 되고 내 앞 길에 빛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이 나에게 등불이 되어 죽었던 내 영혼을 살리시는 것입니다. 사무엘에게는 여호와의 등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해서 비치고 있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전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도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깨달아야 합니다.

 

삼상 3:7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한 때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불렀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런데 사무엘은 아직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있었던 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사무엘에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을 깨달아야 합니다.

 

‘나타나지’ (גלה갈라 1540) 알리다, 듣게 하다, 드러내다, 밝히다, 라는 뜻입니다. 사무엘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아직 사무엘에게 복음의 말씀을 드러내어 밝혀서 사무엘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인 줄을 듣게 하지 않았던 때입니다. 그렇게 되다 보니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불러도 하나님의 음성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모든 복음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열어 주실 때에 알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막아버리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알 수가 없습니다. 사무엘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하게 했습니다.

 

심지어 엘리 제사장까지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에게는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셔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셨고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통해 구원의 은혜를 얻게 하셨습니다. 이 시대 우리도 계속해서 하나님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십자가 복음의 눈이 멀어 있으면 주님을 만날 수도 없고 깨달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선택한 백성들에게는 사무엘처럼 나타나셔서 말씀으로 가르쳐 주시고 깨닫게 하셔서 영적으로 구원의 은혜받은 자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 시대를 보면서 우리는 주님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복음이 흐려지고 사라진 시대를 보면서 주님의 심판의 때가 가까이 오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엘리 제사장은 하나님의 사역자였지만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했고 영적으로 둔감한 자였습니다. 이 시대 구원받은 백성이라면 영적으로 민감해야 합니다. 복음이 사라진 시대를 보면서 영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십자가 복음의 말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영적으로 잠을 자고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흘려버리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고 항상 주님을 만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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