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원어 설교

[아가서 6장 강해설교말씀] 솔로몬을 만나는 술람미 여인의 노래(아 6:10-12)

체데크 2022. 7. 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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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을 만나는 술람미 여인의 노래(6:10-12)

처음에 예루살렘의 딸들은 술람미 여인을 시기하면서 조롱하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태도가 변화를 받아 술람미 여인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솔로몬 왕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정식 신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과 같은 신부이지만 솔로몬의 마음이 술람미 여인에게 있기 때문에 이들은 술람미 여인을 더 이상 조롱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솔로몬 신랑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이것을 보면서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세상에서 우리가 생활을 할 때에 사람들이 나를 멸시하고 조롱할 수 있습니다. 능력이 부족하다고 조롱하고 멸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랑 되시는 예수님이 나를 찾아오셔서 신부로 삼아주시면 더 이상 세상의 사람들이 아니면 율법주의자들이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됩니다. 내가 주님의 정식 신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는 주님의 권능과 신랑의 권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구원을 얻었다면 이제는 신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첫사랑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짜릿했던 첫 사랑을 잊어버리는 순간 타락의 길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영적으로 감각이 무뎌지고 세상의 욕심으로 채워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내가 첫사랑을 회복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6:10 아침 빛 같이 뚜렷하고 달 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한 여자가 누구인가

예루살렘의 딸들이 술람미 신부를 칭찬하고 있습니다. 아침 빛 같이 뚜렷하고 달 같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또한 해 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와 같이 당당한 여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뚜렷하고(샤카프 8259 VNPPFS) 바라보다, 내다보다, 굽어 살피다, 라는 뜻입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인 왕비와 후궁들이 술람미 신부를 보면서 극찬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빛과 같이 뚜렷하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 신선하고 아름답고 밝습니다. 현재 술람미 신부의 모습이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바라보면 볼수록 빛이 나서 눈이 부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똑바로 쳐다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더 확실히 보기 위하여 면밀히 살펴야 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술람미 여인이 아침 빛처럼 뚜렷하게 보이는 것은 자신의 능력이 아닙니다. 솔로몬 왕의 능력으로 이렇게 남들에게 존경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은 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솔로몬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보면서 깨달을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갈 때에 세상의 사람들이 나를 관심 있게 봐주고 칭찬해 주며 능력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 신랑 때문입니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과 권세가 있기 때문에 인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구원받지 못하고 살았을 때에는 인정을 받지도 못했습니다. 원죄 가운데 빠져있었기 때문에 천박한 인생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신랑이 나를 찾아오셔서 사랑해 주시고 나의 모든 허물을 예수님이 대신 갚아주신 것입니다. 전적으로 신랑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신부인 나는 세상에서 높임을 받기 위하여 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신랑 되시는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어주셨기 때문에 세상의 사람들에게 존경과 칭찬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오직 신랑만을 사랑하면서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달 같이(레바나 3842) ,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라반 3835) 하얗다, 하얗게 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이 술람미 여인을 달과 같이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상징하고 있을까요? 솔로몬 신랑을 통하여 달과 같이 하얗고 깨끗해졌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시골처녀로서 피부가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사랑을 받고 왕궁에서 관리를 받으면서 피부도 하얗게 바뀌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나에게 적용이 될 때에는 어떻게 적용이 되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통하여 나의 모든 원죄가 깨끗하게 씻겨졌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전에는 술람미 여인처럼 흑암의 인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고 나서는 십자가의 은혜로 인하여 아무 죄도 찾아볼 수 없는 인생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예루살렘의 딸들이 고백하고 있는 것처럼 나를 아는 세상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기 전과 믿었던 후의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칭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예수님 믿기 전의 삶으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달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해 같이 맑고(바르 1249) 깨끗한, 청결한, 정직한,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바라르 1305) 분리하다, 고르다, 뽑히다, 정결하게 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은 술람미 신부를 해 같이 맑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상징하고 있습니까?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만나 깨끗한 인생을 살게 되었고 사람들 앞에서 정직한 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눈에 술람미 여인의 모습이 신부로서 정숙한 자세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랑 되시는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받은 나는 이미 만세전에 하나님으로부터 선택하여 뽑힘을 받은 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원죄에 빠져 죽었던 인생이지만 신랑의 십자가 헌신을 통하여 신부인 내가 정결하게 된 것입니다. 모든 죄가 사라지고 이제 죄와는 상관없도록 분리시켜 생명의 자리에 갖다 놓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세상에서 살아가야 합니까? 해와 같이 맑게 빛나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뜨거운 기운을 세상의 사람들에게 전파해야 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주님의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나의 행동이 세상의 사람들 앞에서 정직해야 합니다. 깨끗한 인생을 살아야 만이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고 예수님의 신랑을 인정하여 주님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구원을 받았으니 거룩한 신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다갈 1713 VNPPFP) 휘날리다, 기를 세우다, 뛰어나다, 라는 뜻입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이 술람미 여인의 모습을 보니 바람에 휘날리고 있는 당당한 군대의 깃발과 같다는 것입니다. 아주 멋있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깃발은 펄럭일 때에 가치가 있습니다. 깃발이 바람 앞에서 휘날리지 않으면 깃발의 원래의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깃발이 접혀 있을 때에는 깃발 속에 어떤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바람에 깃발이 펄럭이니 그 속에 아름답고 웅장한 그림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군대의 깃발과 같이 보인 것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솔로몬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진리는 무엇입니까? 주님의 신부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깃발이 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깃발이 펄럭이지 않으면 깃발이 어느 군대의 깃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펄럭이면 깃발의 소속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처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깃발이 펄럭여야 합니다. 그러면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능력과 권능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나를 통하여 주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권능을 공급받을 뿐이지 자가발전으로 권능을 만들어내지는 못합니다.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면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제자들에게 보내신다고 했습니다. 바로 성령 하나님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때까지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혀질 때까지 이 성을 떠나지 말고 머물러 있으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입니다. 신부들이 성령의 능력을 자가발전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승리의 깃발을 나에게 주시지 않으면 나는 절대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내 안에는 주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이 능력을 접어만 두고 세상에서 펄럭이지 않으면 깃발의 사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을 선포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것도 깃발로서 제대로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깃발을 열심히 흔들고 세상의 바람과 맞서 힘차게 펄럭이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6:11 골짜기의 푸른 초목을 보려고 포도나무가 순이 났는가 석류나무가 꽃이 피었는가 알려고 내가 호도 동산으로 내려갔을 때에

이제 술람미 여인은 예루살렘 딸들의 칭찬을 듣고 솔로몬과의 첫사랑을 기억하게 됩니다. 골짜기의 푸른 초목을 보려고 포도나무가 순이 났는지 석류나무가 꽃이 피었는지를 알려고 술람미 여인이 호도 동산으로 내려갔다는 것입니다.

골짜기의(나할 5158) 골짜기, 시내, 강가,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나할 5157) 소유하다, 차지하다, 더럽히다, 수치를 당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술람미 신부가 첫 사랑을 회상하면서 자신이 골짜기의 푸른 초목을 보려고 내려갔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호도 동산에 갔다가 수레를 타고 온 솔로몬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시골에서 별 볼일 없이 살아가던 처녀가 한 나라의 왕을 만나서 인생이 바뀌어졌다는 것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솔로몬 왕이 자신을 사랑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럼 골짜기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영적 의미는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시고 더럽혀짐을 받아 수치를 당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통하여 나는 천국을 소유하게 되었고 영원한 생명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나를 위해 헌신해 주신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술람미 여인처럼 천한 인생이었습니다. 주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세상에서 별 볼일 없이 살다가 죽어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질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나를 찾아오셔서 왕의 부인으로 삼아주신 것입니다.

삼상2: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한나의 기도 중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켜주셨다는 것은 자신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진토와 같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또한 거름더미와 같은 곳에서 천박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주님이 나를 찾아오셔서 한나를 귀족들의 반열에 올려주셨듯이 나를 귀족의 자리에 올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영광의 자리를 세상에서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가능한 일입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첫사랑을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합니다.

순이 났는가(파라흐 6524 VQAFZS) 터트리다, 터지다, 싹이 트다, 흥왕하다, 무성하다, 라는 뜻입니다. 술람미 여인이 시골에서 살 때에 호도 동산으로 내려가 포도나무가 싹이 트여서 나오는지를 보려고 갔습니다. 포도나무가 싹이 틀 때는 시기적으로 봄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술람미 여인의 인생에 따뜻한 봄날이 찾아올 것을 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상징하고 있습니까? 포도나무는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술람미 여인이 포도나무가 싹이 트였는지를 확인하러 가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건을 내가 확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사건이 완성이 되었고 이것을 통하여 겨울이었던 나의 인생이 이제는 봄날의 따뜻한 인생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포도나무의 싹이 났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되므로 그리스도의 신부들이 영적으로 흥왕 하여 복을 받고 인생이 무성해지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더 확신 있게 선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면 영광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데 주님의 신부들이 살아나는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포도나무에서 순이 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꽃이 피었는가’ (누츠 5132 VHACZP) 꽃이 피다, 비치다, 빛나게 하다, 라는 뜻입니다. 석류나무에 꽃이 피었는지를 술람미 여인이 확인하러 내려가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석류나무도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출28:33-35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석류를 수놓고 금방울을 간격을 두어 달되 그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한 금 방울, 한 석류, 한 금 방울, 한 석류가 있게 하라 아론이 입고 여호와를 섬기러 성소에 들어갈 때와 성소에서 나올 때에 그 소리가 들릴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대제사장의 옷을 만들 때에 석류를 수놓고 금방울을 간격을 두어 옷 가장자리에 만들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이 옷을 입고 대제사장의 사역을 한 것입니다. 대제사장의 사역을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어주셨습니다.

술람미 여인이 석류나무에 꽃이 피었는지를 확인하러 내려간 것은 이 시대 구원받은 주님의 신부들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을 확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석류나무에 꽃이 피게 되면 앞으로 열매를 맺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면 많은 열매를 맺게 되며 예수님께서 이루신 사건은 빛나게 되고 영광을 받게 되며 많은 선택받은 백성들에게 빛을 비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현재 나는 포도나무와 석류나무의 싹과 꽃이 피어나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까?

민21:9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할 때에 불 뱀에 물려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때에 모세는 놋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았습니다. 이것을 본 사람들은 모두 살아나고 있습니다.

장대 위에(네스 5251) , 깃발,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나싸스 5264) 빛나다, 들어 올리다, 찬양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모세가 들어 올렸던 놋 뱀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깃발은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며 빛을 비춰주시는 예수님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구원받은 인생들에게는 빛이 임하게 된 것입니다.

아6:12 부지중에 내 마음이 나를 내 귀한 백성의 수레 가운데에 이르게 하였구나

술람미 여인의 마음이 부지중에 자신이 귀한 백성의 수레 가운데 이르게 하였다고 회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솔로몬 왕이 자신이 살고 있는 시골에 행차하였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수넴 출신의 시골처녀가 왕의 행렬을 보고 가슴이 벅찼던 것입니다. 그중에 솔로몬 왕을 보면서 마음에 흠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 왕도 술람미 여인을 보고 마음에 감동이 되어 사랑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지금 이것을 회상하면서 솔로몬 왕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들에게 주는 영적 의미가 무엇일까요? 주님과의 첫사랑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음에 교회에 들어왔을 때에는 주님을 처음으로 만나 마음이 기쁘고 설레 이면서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주님과의 사랑이 식어지게 됩니다. 모든 것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고 영적으로는 점점 무뎌져 신랑을 보아도 흥분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려도 기쁨이 없는 것입니다. 의무감에 교회를 나오게 되고 영적인 설레 임도 없습니다. 주님을 만난다는 기쁨도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첫사랑을 잃어버리는 자들의 신앙생활입니다.

계2: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에베소 교회에 책망을 하시는데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버린 것입니다. 신랑을 버리고 우상의 신랑을 쫓아갔기 때문에 책망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들은 처음 사랑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매일같이 주님을 기억하고 생각하면서 하루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이제부터 우리의 신앙과 믿음 생활은 신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확고하게 믿고 처음 사랑이 식어지지 않으며 매 예배 때마다 주님을 만나는 기쁨으로 달려 나오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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